"더 할말 없다".
헤라르드 피케(FC 바르세로나)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세비야와 경기를 마친 뒤 의외의 발언을 내놓았다. 0-0으로 경기를 마친 피케는 "우리의 리그 우승은 힘들어졌다. 앞서 두 경기를 봤을 때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을 잃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 달린 것이 아니다"라고 실망감을 표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격차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경기의 판정이 문제라는 것이었다. 피케의 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전에 나온 오프사이드 골 취소 같은 상황이 문제라는 점이었다.
스페인축구연맹(FEF)는 피케에게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도 부인했다.
지단 감독은 ESPN에 게재된 인터뷰서 "심판이 우리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 더 할 말 없다"라면서 "나도 불만이 있다. 그러나 감독이기 때문에 굳이 그런 이야기를 할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