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구보 다케후사(19, 마요르카)에 대한 기사가 영국 매체에 나오자 흐뭇해 했다.
21일 일본 축구전문 '사커 다이제스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중인 구보가 마요르카에서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제 스페인 뿐 아니라 영국에서도 주목받는 존재가 된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 영국 매체 '저스트-풋볼'은 '2020년 주목해야 할 공격수 원더키드 3명' 중 한 명에 구보의 이름을 올렸다. 3명은 구보와 함께 루이스 헨리케(19, 보타포고), 조나단 데이빗(20, 헹트)이 선정됐다.
이 매체는 "최근 레알이 세계 최고 영 플레이어를 포켓몬처럼 모두 모으고 있다"면서 마르틴 외데가르드(22, 레알 소시에다드), 헤이니에르(18, 레알 마드리드B),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이름을 언급한 뒤 "일본의 신동 구보도 떠오르는 또 다른 스타"이라고 평가했다.
구보는 10살이던 지난 2015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하지만 구보는 미성년자 이적 규정을 어긴 혐의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조사를 받자 FC도쿄로 돌아갔다. 그러다 구보다는 바르셀로나가 복귀를 원했지만 라이벌인 레알과 계약, 다시 유럽 무대로 돌아갔다.
특히 '사커 다이제스트'는 "정교한 기술을 갖춘 재능인 구보는 빠른 스피드로 그라운드를 미끄러지듯 돌아다닌다"고 표현한 저스트-풋볼의 평가를 실으며 "벌써 세계 최고봉 라리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구보를 '특별취급'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