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가 사부로 출연해 곤약 다이어트부터 찐친소 페스티얼로 흥을 돋구웠다.
21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엄정화가 출연했다.
방송최초로 엄정화의 힐링 하우스가 공개됐다. 집 마당인 테라스에는 식물들이 가득했다. 식물이 힐링된다는 엄정화는 "식물을 돌보며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멤버들에게 각각 화분을 선물했다. 이어 "17년 함께한 반려견이 작년에 세상을 떠났다"면서 "그 17년의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감나무를 심고 싶다"며 감나무를 심고 싶다고 했다.
그 사이, 엄정화는 저탄고지 다이어트 비버을 전하면서 음식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엄정화는 "탄수화물은 적고 지방을 많이먹는 것, 지방을 태우는 몸으로 키토제닉 식이요법"이라면서 탄수화물이 없는 김밥과 빵가루없는 돈가스를 만들겠다고 했다.
바로 비법은 저탄수화물인 곤약쌀이었다. 리얼 밥맛 그대로 들어간 환상비율은 곤약밥이라고. 곤약밥을 맛본 양세형은 "이거 진짜 곤약인지 모르겠다, 이 밥이면 평생먹을 수 있겠다"며 놀라워했다. 엄정화는 "평소 밤에 잠을 잘 못자서 수면제를 오래먹었다, 곤약밥이후 수면제를 끊었다"면서 호르몬 균형도 맞추고 건강도 챙기는 식단이라 했다.
다음은 차전자피란 가루와 돼지껍질 튀감가루로 만든 저탄고지 돈가스도 준비했다. 군침도는 비주얼의
탄수화물 쫙 뺀 돈가스와 곤약김밥에 모두 깜짝 놀랐다. 사골국물에 곤약떡국까지 엄정화의 시크릿식단이 공개됐다. 신성록은 "이렇게 다이어트하면 365일 할 수 있다"고 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신메뉴들을 개발했다, 다이어트하는 사람들 비상이다"면서 "탄수화물 대체하는 곤약매직, 곤약대란 일어나겠다"며 놀라워했다.
엄정화는 "예전 한창 활동할 땐 거의 안 먹고 다이어트해, 몸으로 바로 스트레스 부작용이 오더라"면서
"그래서 갑산선도 거린 것 같아, 왜 이렇게 나에게 가혹했을지 후회스럽다, 주어진 오늘 하루를 최고로 즐겁게 살고싶다고 생각해, 또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을 채우는 것"이라며 나를 홀대하지 않고 나를 존중하는 방법을 전했다.
이때, 엄정화는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먹고 싶다고 했다. 대신 설탕을 넣지 않고 칼로리 낮은 에리스리톨을 넣겠다는 것. 인슐린 자극하지 않는 것이라며 설탕대신 적극 추천했다.
팀을 나눠서 달고나 커피에 도전, 이승기팀이 승리했다. 이승기는 완벽하게 달고나 머랭을 만들어냈고 양세형은 "머랭도사 납셨다"며 질툰했다. 엄정화는 "설탕 안 넣고도 된다"면서 그 맛을 시식했고 "맛있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쓰다, 설탕 더 넣자"면서 각각 설탕을 넣고 새로 시식해 폭소를 안겼다.
엄정화는 "너무 고맙다,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라면서 슬기로운 싱글생활에서 중요한 것이 친구라고 했다.
엄정화는 "진짜 친구가 되어주기"라면서 "진정한 친구의 큰 위로가 항상 힘이 됐다, 힘을 주는 친구가 삶을 다르게 한다"며 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찐친들과 함께하는 페스티벌, 찐친을 초대해달라"고 부탁, 웃음 핵폭탄을 던질 찐친소 페스티벌을 예고했다.
다음날, 모두 복고패션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롤러장에 모인 멤버들에게 엄정화는 "나 사실 날라리였다"면서 "롤러스케이트 타지도 않아, 다들 날 들고다녔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엄정화는 "친구와 즐기는 소소한 파티, 슬기로운 싱글생활의 필수옵션은 친구"라면서 홍진경과 정재형, 최화정, 이영자를 호명했다.
슈퍼스타 친구들 중 누가올지 기대하게 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사부 엄정화의 인생 찐친 홍진경이 등장했다. 가발까지 쓰고 등장한 홍진경 비주얼에 모두 배꼽을 잡았다. 이어 홍진경은 "사실 언닣나테 친구가 많지만 내가 제일 한가했다"면서 실제로 제주도에서 흔쾌히 올라와준 의리를 보였다. 엄정화는 "25년 동안 나를 먼저 헤아려준 친구"라며 감동했다.
이어 홍진경과 엄정화는 영화인 페스티벌에서 겪었던 일화도 전했다. 홍진경은 "기무라타쿠야랑 조쉬하트넷이 있었다, 사인받기 너무 멀었던 조쉬, 결국 사진도 찍었다"면서 "그날 이후 연락은 끊겼지만 항상 TV로 보면 반갑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분위기를 몰알 집사부 찐친들도 함께 했다. 누구보다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MJ와 하도권, 이은형과 이진호, 이재윤이 등장, 텐션좋은 찐친들이 시작부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슈퍼주니어 은혁은 이승기와 말이 필요없는 찐친이라면서 "'강심장'이란 프로에서 만났다"며 친해진 계기를 전했고, 차은우는 아스트로 멤버 MJ, 김동현은 이재윤과 14년차 우정을 전했다. 신성록은 배우 하도권을 소개했고, 두 사람이 바로 화음을 넣으며 노래를 맞춰 놀라움을 전했다. 이진호는 양세형 찐친으로 등장하면서 "교복입을 때부터 만난 17년차 친구, 대학로에서 전달돌리고 무대 청소할 때부터 친구"라면서 실제로 대학로에서 5-6년 함께 살았다며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도 없는 사이라 했다.
엄정화는 "엄친소 페스티벌 환영한다"며 페스티벌 축제를 열었다. 25년차 우정인 홍진경은 "항상 최고의 톱스타였다, 25년 전 미국에 공연을 갔을 때 처음 만났다"면서 "한인타운 거리에서 너무 슬프게 울고있더라, 처음 만났는데 강렬했던 첫만남, 그때 사귀던 남자때문에"라고 폭로하다 엄정화의 입틀기를 받아 폭소를 안겼다.
절친들이 말하는 엄정화는, 실제로보면 더 좋은 언니라고. 홍진경은 "카메라 불꺼졌을 때 더 사람이 좋아, 착해서 걱정되는 좋은 사람, 한결같다"고 했고, 엄정화는 "내가 복이 많은 사람"이라며 뭉클하게 했다.
찐친들의 진실게임을열었다. 홍진경은 "내가 아는 언니 비밀, 정말 안 된다고 해서 내 입으로 말할 수 없다"며 더욱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각각 서로에게 감동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비추기도 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엄정화는 "나보다 더 나를 믿고 지지해주는 것이 정말 소중함을 느껴, 진정한 친구의 소중함이 인생의 행복이다"며 공감했다.
이때, 신성록은 "하도권의 진짜 비밀을 알려주겠다"면서 "하도권 배우는 묶었다"며 큰 비밀을 폭로했고,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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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