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이 母벤져스들을 단단히 홀릭 시켰다.
21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장도연이 출연했다.
예능대세이자 뼈그맨인 장도연이 출연했다. 개인기가 없다는 그녀는 "올해 더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있으시라고 기 한 번 쏴드리겠다"며 특유의 퍼포먼스로 폭소를 안겼다.
母들은 장도연을 실물로 보며 "얼굴이 많이 작다, 실물이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고, 장도연은 "쉐딩으로 많이 쳤다실물이 예쁘단건 소문좀 내달라"며 능청스러운 맨트로 폭소를 안겼다.
또한 키에 대한 소문에 대해 정확히 174.5cm라는 장도연은 "유일하게 서장훈 앞에서 포켓걸될 수 있다"며 옆에섰다.
MC 신동엽은 "처음으로 도연에게 가방 선물한 사람이 서장훈이라더라"고 하자 서장훈은 "그게 아니다, 친한 사람이 가방협찬을 하고 싶다고 해, 협찬을 전달해준 것"이라 해명했다. 그렇게 여러명 협찬 전달해줬다고. 장도연은 "앞에 주어를 빼니 재미난 에피소드가 되지만 자존심 상한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母들은 장도연의 나이를 궁금해했다. 장도연은 "그렇게 어리지 않아, 올해 서른여섯이라 홍진영과 동갑"이라면서 "서른 여섯, 적당히 농익을 나이, 너무 어려도 애송이들이다, 적당히 어머니들과 얘기가 통하는 나이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母는 그런 장도연을 보며 "수홍이도 저렇게 개그우먼 사귀었으면 좋겠다 생각한 적 있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서장훈은 "어머니들이 그냥 말하지 않아, 너무 마음 설레게 한다"며 걱정하자 장도연은 "그럼 저는 가짜겠냐"며 이를 받아쳤다. 신동엽은 "어머님들 어장관리하는 사람 처음본다"며 신기해했고, 맘심킬러가 된 장도연을 보며 母들은 "왜 이제 나오셨냐, 예쁘고 재밌는 며느리"라며 장도연에게 단단히 홀릭됐다.
특히 토익점수가 무려 905점이라는 장도연은 "10년 넘은 점수, 그 당시 9백 넘는 고득점자들이 없어, 그때 방송이 없어 떠들고 다니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만점자가 많이 나와 부끄럽지만 아직도 제 입으로 얘기하고 다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母들은 "이렇게 예쁘고 똑똑하고 재미있는 며느리"라면서 홀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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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