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환갑↑OK" '미우새' 뼈그맨 장도연의 연애론X이상형 '공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21 22: 56

장도연이 뼈그맨 입담을 전한 가운데 김호중이 다바로티도 첫 등장했다. 
21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미우새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종국부터 박수홍, 임원희, 탁재훈, 이상민, 김희철 등이 수다에 빠졌다.

탁재훈은 김종국에게 갑자기 "운동신경이 좋아, 콤플렉스가 있어 운동하는거 아니냐"며 자극, 김종국은 "꼭 별것도 없으면서 얘기해, 지지리 아무것도 없는 남자들이 이런다"면서 "콤플렉스 전혀없다"며 발끈했다.  
탁재훈은 계속해서 "예전에 나한테 쥐뿔도 없다고 하지 않았냐"고 갑자기 말을 꺼냈고, 김종국은 "형은 나한테 마누라가 도망갈 거라 하지 않았냐, 앙금 남았는지 몰랐다"며 당황했다. 옆에 있던 이상민은 "실제로 재훈이 형이 싸움은 종국이가 나한테 진다고 했다"고 했고, 김종국은 탁재훈에게 "왜 그런 얘길 했냐"면서 "발이 다쳐도 형을 죽일 수 있다"고 도발했다. 탁재훈은 "무슨 소리냐, 난 건강히 살아있다"며 움찔했다. 
분위기가 살벌해지자 모두 "서로 조심해야하기 때문에 기분 나쁠 수 있는 말들을 하지말자"며 금기어를 정하자고 했다. 김희철은 탈모가 왔었다고 고백했다. 스트레스로 진짜 탈모가 온 것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여진다고 했다. 이상민은 '거지와 사기'를 금기어로 꺼냈다. 탁재훈은 "실제 있었던 일 아니냐"며 더욱 이상민을 발끈하게 했다.  
예능대세이자 뼈그맨인 장도연이 출연했다. 개인기가 없다는 그녀는 "올해 더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있으시라고 기 한 번 쏴드리겠다"며 특유의 퍼포먼스로 폭소를 안겼다. 母들은 장도연을 실물로 보며 "얼굴이 많이 작다, 실물이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고, 장도연은 "쉐딩으로 많이 쳤다실물이 예쁘단건 소문좀 내달라"며 능청스러운 맨트로 폭소를 안겼다. 
또한 키에 대한 소문에 대해 정확히 174.5cm라는 장도연은 "유일하게 서장훈 앞에서 포켓걸될 수 있다"며 옆에섰다. MC 신동엽은 "처음으로 도연에게 가방 선물한 사람이 서장훈이라더라"고 하자 서장훈은 "그게 아니다, 친한 사람이 가방협찬을 하고 싶다고 해, 협찬을 전달해준 것"이라 해명했다. 그렇게 여러명 협찬 전달해줬다고. 장도연은 "앞에 주어를 빼니 재미난 에피소드가 되지만 자존심 상한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母들은 장도연의 나이를 궁금해했다. 장도연은 "그렇게 어리지 않아, 올해 서른여섯이라 홍진영과 동갑"이라면서 "서른 여섯, 적당히 농익을 나이, 너무 어려도 애송이들이다, 적당히 어머니들과 얘기가 통하는 나이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母는 그런 장도연을 보며 "수홍이도 저렇게 개그우먼 사귀었으면 좋겠다 생각한 적 있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서장훈은 "어머니들이 그냥 말하지 않아, 너무 마음 설레게 한다"며 걱정하자 장도연은 "그럼 저는 가짜겠냐"며 이를 받아쳤다. 신동엽은 "어머님들 어장관리하는 사람 처음본다"며 신기해했고, 맘심킬러가 된 장도연을 보며 母들은 "왜 이제 나오셨냐, 예쁘고 재밌는 며느리"라며 장도연에게 단단히 홀릭됐다. 
 
특히 토익점수가 무려 905점이라는 장도연은 "10년 넘은 점수, 그 당시 9백 넘는 고득점자들이 없어, 그때 방송이 없어 떠들고 다니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만점자가 많이 나와 부끄럽지만 아직도 제 입으로 얘기하고 다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母들은 "이렇게 예쁘고 똑똑하고 재미있는 며느리"라면서 홀릭됐다. 
신동엽은 장도연에게 연예인 대시받은 적 있는지 질문, 장도연은 "제 입으로 말하고 다닌다, 자기 PR시대"라면서 "묘한 매력을 좋아하는 사람, 간혹가다 한 명씩 나와, 장르로 가수도 연기 쪽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첫 연애가 스물아홉, 첫키스는 스물여섯살이라는 장도연은 "난 마음이 있었는데 그 쪽에서 먹튀해, 술마시고 깨고 보니 계산이 안 맞은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겐 소중한 추억"이라며 폭소를 안겼다. 母들은 "키스에도 먹튀가 있냐, 그래도 스물아홉에 첫 연애는 정말 늦었다"고 놀랐고 장도연은 "연애할 때 안 느껴본 감정이라 시간이 아깝더라, 잠을 줄여가며 연애했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의 연애학개론로 전해졌다. 연애스타일에 대해 장도연은 "동물로 비유하면 개스타일"이라면서 "주인만 바라보는데 대신 배신하면 물어버린다 나한테 여차 잘못하면, 술 많이 마시면 가끔 개가 되기도 한다"며 남다른 입담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또한 신동엽 조언으로 매일 신문을 구독한다는 장도연은  "내 인생을 바꾼 말, 신문을 매일 읽고 매일 일기쓰고 일주일에 책을 한 권씩 읽으면 인생이 달라질 거란 얘기가 가슴 깊이 남았다, 되도록 실천을 하려한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방송하는 사람들 꼭 신문 읽으라고 해, 대신 일기와 책은 아니어서 인생이 안 달라졌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새로운 '미우새' 아들로 김호중이 등장했다. 방금 뛰쳐나간 듯 정리안 된 침대와 주방 한 켠에 분리수거와 싱크대 가득 채운 지난 식사의 흔적들이 눈길을 끌었다. 미우새 최초 숙소생활하는 모습이 공개됐지만 깔끔, 정리와는 거리가 먼 미우새였다. 
다이어트 하는 파바로티로 첫 등장한 김호중은 같이 사는 룸메이트 안성훈, 영기의 방에 들어가 빨래들을 확인했다. 역시 자유분방한 정리안 된 방이 그려졌고, 김호중은 방들을 정리하며 런닝머신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땀 나면 안 된다"면서 바로 운동을 포기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김호중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치팅데이, 오늘하면 안 될까?"라며 부탁했다. 이미 2키로가 쪘음에도 모처럼 쉬는 날이라며 식욕이 더욱 폭발했다. 
헬스 트레이너에게 허락을 받은 듯 김호중은 미소를 짓더니 바로 냉장고를 열어 치팅데이를 준비했다.먼저 만두부터 양을 늘린 김호중은 쫄면도 함께 조리했다. 황홀한 표정을 짓는 김호중을 보며 홍진영母는 "호중씨 보니 선영이 생각나, 먹는거 보면 행복해보인다"며 폭소했다.  
급 치팅DAY를 연 김호중, 환상적인 맛을 음미하며 먹방에 빠졌다. 제대로 힐링 먹방을 즐겼지만 설거지는 바로 패스해 폭소하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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