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길, 김동근 풀피리 깡 연주에 "너, 몇 깡하니?" 폭소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6.22 06: 52

사촌동생 김동근이 깡을 연주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본색'에서는 길의 사촌동생이 깡을 풀피리로 연주하자 해맑게 웃는 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은 "하음이가 가지 피자 이후 채소를 잘 먹지 않는다. 채소와 친해지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밝혔다. 이에 하음과 함께 밭에서 시간을 보냈다. 길은 하음이에게 딸기를 보여주며 "이거 뭐야"라고 물었고 하음이는 "딸기"라고 대답했다.

이에 길은 뿌듯해하며 바로 딸기를 씻어서 하음이에게 줬다. 이 모습에 탄력받은 길은 하음에게 "아빠가 쑥 캐올게"라며 쑥을 캐와 전을 만들었다. 쑥전을 본 하음은 "이거 아니야"라며 격하게 거부했고 길은 "알았어"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이어 채소와 친해지기 두 번째 미션으로 하음이 할머니가 갓 볶은 채소와 찌개를 준비해줬다.  길은 하음이에게 "할머니가 하음이 위해서 만든거야"라고 이야기했고 묵을 본 하음이는 "이거 뭐야"라고 말한 뒤 폭풍흡입했다. 
이에 길은 비빔밥을 비며 하음에게 건넸지만 하음은 "꼬기"만 외치며 채소를 먹지 않고 고기만 먹었다.
그러자 길은 포기한듯 "누가 고기 안 줘서 고기만 먹는 줄 알겠다. 하긴 이때 누가 채소를 먹냐"며 혼잣말을 했다. 그때 길의 사촌동생 '고래야'의 대금 연주자 김동근이 아들 김아주와 함께 등장했다.  길과 김동근은  어린 시절 추억을 공유하며 미소지었다. 
이후 하음이 음악에 맞혀 춤을 추자 김동근이 "오랜만에 한번 들려줄까"라며 소금을 연주했다. 이에 길이 "혹시 풀피리도 가능해?"라고 물었다. 이에 김동근은 풀피리를 이용해 '깡'을 연주했다. 연주를 듣던 길은 "이거 깡이잖아. 너 몇 깡하니. 풀피리 깡은 처음 들어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길은 김동근에게 "채소 어디까지 연주가 가능하냐?"며 궁금해했고 집안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꺼냈다. 길은 "당근으로도 피리를 만들어 불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바로 김동근이 당근을 이용해 피리를 만들어 연주했다. 
놀란 길은 "와 정말 되네"라며 호박을 이용해 드럼을 만들었고 두 사람은 아들 이름의 앞 글자를 딴 아하 유기농 밴드를 결성해 연주를 하며 행복해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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