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어서"..'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서예지, 정신병원서 재회➝로맨스 예고[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6.21 22: 34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가 김수현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면서 적극적으로 다가가 관심을 표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2회에서는 고문영(서예지 분)이 문강태(김수현 분)에게 관심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내용이 그려졌다. 
고문영은 자신과 눈이 닮은 소녀를 좋아했었다는 문강태의 말에 “수작거는 거냐”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이에 문강태는 “착각하지 말라. 별로 좋은 추억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출판사 대표 이상인(김주헌 분)에게 더 이상 전화하지 말라고 전해달라고 하며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그러던 중 이상인이 사무실로 들어왔고, 유승재(박진주 분)는 떠나려는 문강태에게 고문영의 사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강태는 형 문상태(오정세 분)를 위해 고문영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고문영은 막 나온 신간에 사인을 해주면서 또 보자는 말을 했다. 문강태는 고문영이 사인해준 책을 가지고 출판사를 나섰다. 고문영은 문강태를 보고 아름답다면서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승재에게 문강태의 뒷조사를 해보라고 지시했다.
문강태는 좋아할 형을 생각하면서 고문영이 준 책을 펴봤다. 그러나 책에는 고문영의 사인이 아닌 출판기념회에 꼭 와 달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문강태는 들뜬 모습으로 옷을 고르는 문상태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고, 직접 옷을 골라주기도 했다. 
그러던 중 문강태는 자신을 찾아온 예전 직장 동료 남주리(박규영 분)를 만나게 됐다. 남주리는 문강태가 아르바이트하는 곳을 찾아가 자신이 근무 중인 병원으로 오라고 제안했다. 문강태는 병원이 고향에 있다는 말에 고민에 빠졌다. 고향에서 어머니가 살해당하면서 형과 도망치듯 떠나왔던 것. 문강태는 남주리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면서도 문강태는 남주리가 말한 병원에 대해서 알아봤다.
고문영의 출판 기념 사인회날 문강태는 전화를 받지 않는 친구 조재수(강기둥 분) 때문에 결국 직접 형 문상태를 데리고 행사장을 찾게 됐다. 문강태는 기뻐하는 형을 보며 자리에서 떨어져 형을 지켜봤다. 고문영은 사인회장을 찾은 문강태를 보고 안도했다.
문강태가 조재수의 전화를 받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발생했다. 문상태는 공룡 옷을 입은 아이에게 다가가 공룡에 대해 말을 하기 시작했다. 아이 부모는 문상태를 이상하게 생각하며 경계했고, 실랑이 끝에 소란이 벌어졌다. 문강태는 소동이 일어난 것을 보고 급히 형에게로 향했고 문상태를 달래기 위해 노력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고문영은 문강태를 위해 앞에 나섰다. 고문영은 아이의 부모에게 소동이 벌어진 것에 대해 자신에게 사과하라고 말했고, 문상태를 막 대하는 그들에게 함께 욕을 하며 성질을 냈다. 이로 인해 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게 됐다.
문상태는 소동 후 자신만의 동굴에 들어갔고, 문강태는 형이 스스로 치유할 시간을 기다려줬다. 곁에 있던 고문영은 문강태를 자극했다. 그러던 중 한 평론가가 고문영을 희롱하는 이야기를 해 그녀를 자극했다. 
고문영은 평론가를 따라가서 위협하며 계단에서 밀었고, 그 모습을 본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나비치료법을 알려주면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려고 했다. 고문영은 그런 문강태에게 자신의 안전핀이 되라고 말했지만, 문강태는 다시 보지 말자며 돌아섰다.
문강태는 고문영의 말을 생각하며 친구 조재수에게만은 진심을 털어놨다. 도망치는 게 형 때문이 아니라 내가 도망치고 싶어서였던 게 아니었나 고민했다. 문강태는 문상태에게 조심스럽게 엄마와 함께 살던 성진시에 가서 사는 거 어떠냐고 물었다. 문강태는 문상태가 “좋다”고 답하자 놀라며 용감하다고 말했다. 문상태의 대답이 문강태에게도 용기를 줬다.
고문영은 출판 기념 사인회 사건으로 문제가 됐다. 사인회 현장 영상이 뉴스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커졌고, 고문영의 과거 행동까지 문제삼으면서 위기에 처하게 된 것. 그 시각 고문영은 문강태를 찾아 성진시로 향했다. 
문강태는 성진시로 가서 괜찮은 병원에서 일을 하게 됐다. 괜찮은 병원은 고문영의 아버지인 고대환(이얼 분)이 입원해 있는 곳이기도 했다. 고문영은 문강태가 일하는 병원을 직접 찾아갔고, 그와 재회하게 됐다. 고문영은 자신을 보고 놀라는 문강태에게 “보고 싶어서 왔다”라고 말하면서 호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이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켑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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