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28, 홀슈타인 킬)이 휴식을 취했다.
이재성은 22일(한국시간) 독일 오스나브뤼크의 슈타디온 안 더 브레머 브뤼크에서 끝난 2019-2020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2부) 33라운드 오스나브뤼크와 원정경기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홀슈타인 킬은 21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 없이도 득점하길 원한다"면서 오스나브뤼크 원정에 이재성이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재성이 사타구니 부상에서 완전하게 벗어나기 위해 살리 외즈칸과 함께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외즈칸 역시 경기에 뛸 수 있지만 엉덩이 부상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를 문자로 중계한 독일 'WEB' 역시 경기 전 "킬은 이날 경기에 새로운 6명의 얼굴이 선발로 나선다"면서 "이재성과 외즈칸 등은 완전한 재활을 위해 로케이션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성은 지난 9일 함부르크전에서 다치면서 13일 베엔 비스바덴전에서 결장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디나모 드레스덴과 3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60분을 소화해 부상 우려를 날린 바 있다.
한편 이날 킬은 전반에만 2실점하며 오스나브뤼크에 1-4로 완패했다. 교체 명단에 있던 서영재는 후반 10분 교체 투입돼 마지막까지 뛰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