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다바로티 김호중, 위大한 치팅DAY→장도연's 연애학개론 "첫키스 먹튀" (ft.뚱보균)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21 23: 52

장도연이 출연한 가운데 김호중이 미우새로 등장하며 위대한 치팅데이를 즐겼다. 
21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장도연이 출연했다.
예능대세이자 뼈그맨인 장도연이 출연했다. 개인기가 없다는 그녀는 "올해 더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있으시라고 기 한 번 쏴드리겠다"며 특유의 퍼포먼스로 폭소를 안겼다. 母들은 장도연을 실물로 보며 "얼굴이 많이 작다, 실물이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고, 장도연은 "쉐딩으로 많이 쳤다실물이 예쁘단건 소문좀 내달라"며 능청스러운 맨트로 폭소를 안겼다. 

또한 키에 대한 소문에 대해 정확히 174.5cm라는 장도연은 "유일하게 서장훈 앞에서 포켓걸될 수 있다"며 옆에섰다. MC 신동엽은 "처음으로 도연에게 가방 선물한 사람이 서장훈이라더라"고 하자 서장훈은 "그게 아니다, 친한 사람이 가방협찬을 하고 싶다고 해, 협찬을 전달해준 것"이라 해명했다. 그렇게 여러명 협찬 전달해줬다고. 장도연은 "앞에 주어를 빼니 재미난 에피소드가 되지만 자존심 상한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母들은 장도연의 나이를 궁금해했다. 장도연은 "그렇게 어리지 않아, 올해 서른여섯이라 홍진영과 동갑"이라면서 "서른 여섯, 적당히 농익을 나이, 너무 어려도 애송이들이다, 적당히 어머니들과 얘기가 통하는 나이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母는 그런 장도연을 보며 "수홍이도 저렇게 개그우먼 사귀었으면 좋겠다 생각한 적 있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서장훈은 "어머니들이 그냥 말하지 않아, 너무 마음 설레게 한다"며 걱정하자 장도연은 "그럼 저는 가짜겠냐"며 이를 받아쳤다. 신동엽은 "어머님들 어장관리하는 사람 처음본다"며 신기해했고, 맘심킬러가 된 장도연을 보며 母들은 "왜 이제 나오셨냐, 예쁘고 재밌는 며느리"라며 장도연에게 단단히 홀릭됐다. 
 
특히 토익점수가 무려 905점이라는 장도연은 "10년 넘은 점수, 그 당시 9백 넘는 고득점자들이 없어, 그때 방송이 없어 떠들고 다니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만점자가 많이 나와 부끄럽지만 아직도 제 입으로 얘기하고 다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母들은 "이렇게 예쁘고 똑똑하고 재미있는 며느리"라면서 홀릭됐다. 
박수홍母는 "나이 맞으면 나도 들이대고 싶어, 우리아들 미안해서 안 된다"고 했고 장도연은 "남자 나이는 중요하지 않아, 미성년자 위 환갑 아래면 오케이"라면서 마음만 맞으면 된다고 했다.
모두 박수홍은 어떠냐고 하자 장도연은 "제가 개그맨 한참 후배, 후배들 사이에서 젠틀맨의 정석"이라면서  
"과거에 날 모를거라 생각하고 인사를 망설였는데 먼저 잘 보고 있다고 응원한다고 인사해주셨다, 
그때 생각하니까 방송활동을 한 적이 없더라, 그 정도로 스윗한 사람"이라 일화를 전해 폭소를 안겼다.  
신동엽은 장도연에게 연예인 대시받은 적 있는지 질문, 장도연은 "제 입으로 말하고 다닌다, 자기 PR시대"라면서 "묘한 매력을 좋아하는 사람, 간혹가다 한 명씩 나와, 장르로 가수도 연기 쪽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첫 연애가 스물아홉, 첫키스는 스물여섯살이라는 장도연은 "난 마음이 있었는데 그 쪽에서 먹튀해, 술마시고 깨고 보니 계산이 안 맞은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겐 소중한 추억"이라며 폭소를 안겼다. 母들은 "키스에도 먹튀가 있냐, 그래도 스물아홉에 첫 연애는 정말 늦었다"고 놀랐고 장도연은 "연애할 때 안 느껴본 감정이라 시간이 아깝더라, 잠을 줄여가며 연애했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의 연애학개론로 전해졌다. 연애스타일에 대해 장도연은 "동물로 비유하면 개스타일"이라면서 "주인만 바라보는데 대신 배신하면 물어버린다 나한테 여차 잘못하면, 술 많이 마시면 가끔 개가 되기도 한다"며 남다른 입담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이 듣기 싫은 말에 대해 물었다. 장도연은 "키가 큰 것에 대해 부정적인 말들"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이혼보다 재혼해야된다는 말"이라면서 "더 짜증나는 말"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독립 7, 8년차라는 장도연은 "독립하니 엄마랑 사이가 좋아졌다"면서 모녀사이 애틋해졌다고 했다. 
장도연은 개그우먼 꿈을 꿨을 때 부모님이 많이 반대했는지 묻자 "평소에도 숫기없고 말이 없었다, 부모님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볼 기회가 없었다"면서 "뜬 구름 잡는 소리한다고도 해, 개그맨 공치시험 본다고 했을 때도 어머니가 X싸는 소리하지 말라고, 말도 안 되는 말 하지말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리 안겼다. 
또한 신동엽 조언으로 매일 신문을 구독한다는 장도연은 "내 인생을 바꾼 말, 신문을 매일 읽고 매일 일기쓰고 일주일에 책을 한 권씩 읽으면 인생이 달라질 거란 얘기가 가슴 깊이 남았다, 되도록 실천을 하려한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방송하는 사람들 꼭 신문 읽으라고 해, 대신 일기와 책은 아니어서 인생이 안 달라졌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새로운 '미우새' 아들로 김호중이 등장했다. 방금 뛰쳐나간 듯 정리안 된 침대와 주방 한 켠에 분리수거와 싱크대 가득 채운 지난 식사의 흔적들이 눈길을 끌었다. 미우새 최초 숙소생활하는 모습이 공개됐지만 깔끔, 정리와는 거리가 먼 미우새였다. 
트바로니 김호중은 눈 뜨자마자 게임을 시작했고, 두부와 김치로 아침을 식사했다. 하지만 2키로가 찐 신기한 광경이 그려졌다. 
다이어트 하는 파바로티로 첫 등장한 김호중은 같이 사는 룸메이트 안성훈, 영기의 방에 들어가 빨래들을 확인했다. 역시 자유분방한 정리안 된 방이 그려졌고, 김호중은 방들을 정리하며 런닝머신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땀 나면 안 된다"면서 바로 운동을 포기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김호중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치팅데이, 오늘하면 안 될까?"라며 부탁했다. 이미 2키로가 쪘음에도 모처럼 쉬는 날이라며 식욕이 더욱 폭발했다. 헬스 트레이너에게 허락을 받은 듯 김호중은 미소를 짓더니 바로 냉장고를 열어 치팅데이를 준비했다.
먼저 만두부터 양을 늘린 김호중은 쫄면도 함께 조리했다. 황홀한 표정을 짓는 김호중을 보며 홍진영母는 "호중씨 보니 선영이 생각나, 먹는거 보면 행복해보인다"며 폭소했다.  
급 치팅DAY를 연 김호중, 환상적인 맛을 음미하며 먹방에 빠졌다. 제대로 힐링 먹방을 즐겼지만 설거지는 바로 패스해 폭소하게 했다. 
거실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듯한 김호중은 갑자기 나온 홈쇼핑 굴비에 "굴비는 먹을 수 있겠다"며  
확고한 굴비취향을 보였다. 그러면서 홀린 듯 홈쇼핑 번호를 급하게 누르며 주문했다. 하지만 이내 홈쇼핑이 끝났고 김호중은 "끝났나?"라며 허무해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트롯돌인 3인조가 모였다. 안성훈과 영기가 집에 도착한 것이다. 후배 홍잠언 부모님이 각종 반찬을 보냈다며 누가 먼저라할 것 없이 박스에 달려들었다. 김호중은 도착한 형들에게 "밥먹으러 가자"고 했고,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형들에게 "나 오늘 치팅데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세 사람이 치킨집으로 향했고 MC들은 "도대체 몇 끼를 먹는 거냐"며 놀라워했다.  
치킨집에 도착한 세 사람, 김호중은 "끝판왕"이라면서 치킨냄새에도 황홀해했다. 하지만 자신과의 싸움으로 치킨은 먹지 않겠다고 선언한 김호중은 치킨용 무를 맛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김호중은 강냉이로 쉼없이 먹었으나 MC들은 "차라리 치킨을 먹지"라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호중은 결국 "밥을 시키자"고 했고, 홍선영이 말한 뚱보균에 대해 고민에 빠졌다. 진짜 뚱보균에 대해 MC들도 궁금해했고 비만 세균인 '퍼미큐테스'라는 뚱보균에 대해 알게 되곤 깜짝 놀랐다. 
독일 유학시절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스무살에 성악공부하러 떠나게 됐다는 김호중은 "노래를 배우는 시간보다 인생을 배우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좋아하는 축구 등 유학생활 세상을 더 넓게 경험했다"고 전했다. 
또한 돈은 없지만 아껴서 다 찾아다녔다고. 
 
김호중은 "어릴 때 콩쿠르에서 받은 상금과 장학금을 고등학교 은사님이 다 모아주셨다"면서 호중의 미래를 위해 차곡히 돈을 모아주셨던 은사님을 떠올렸다. 고딩 파바로티로 처음 알려진 김호중이 방황하던 청소년기를 지나 성악가 꿈을 품게 해준 은사님이었다. 어린시절 든든한 버팀목이 된 은사님에 대한 얘기는 '파바로티' 영화로도 잘 알려졌다. 김호중은 "서수용 선생님이 계셨기에 독일유학이 가능했다"며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했다.  
영기와 안성훈은 독일에 있을 때 전세계 성악 전공생들 중 몇 등이었을지 궁금해했다. 김호중은 "그들 안에서도 잘했다, 사실 농담"이라면서 "루마니아 형을 만나, 세계적인 소리가 나는 사람, 난 우물 안에 벼룩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힘든 건 없었다"고 회상했다. 김호중은 "인정받는 유학생활에서도 나만의 갈증이 있어,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는 것만큼 한국에서 내 음악을 하고 싶었다"면서  "성악가 꿈도 있었지만 최종목표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수가 되는 것"이라며 트바로티를 향한 확고한 꿈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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