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 벤틀리가 '씨름계의 아이돌' 허선행, 박정우를 만나 씨름 교육을 전수받았다. 개리는 아동 심리 상담 센터를 방문해 하오의 언어 발달 상태를 점검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1일 10깡'에 빠진 문희준 딸 잼잼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 잼잼이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최근 역주행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의 '깡'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잼잼이는 비의 전매특허인 꾸러기 표정을 지으면서 비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기도. "비 삼촌이 멋있어? 아빠가 멋있어?"라는 질문에는 단번에 "아빠"라고 말해 문희준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아빠의 어떤 부분이 좋냐"는 말에는 "얼굴"이라면서 "사랑해요 문희준"이라고 덧붙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잼잼이는 문희준과 옥상으로 캠핑을 떠났다. 문희준은 잼잼이와 수박 먹방을 선보이는가하면, "힘이 없다"는 문희준을 위해 복분자를 씻기 시작했다. 앞서 복분자를 보며 "이거 먹으면 힘이 세지는거야"라는 문희준의 말을 기억한 것. 잼잼이는 "아빠 힘 세져라"면서 풀장에 복분자를 부었다. 또한 잼잼이는 복분자로 촉감 놀이를 하던 중 온 몸이 빨갛게 변하자 엄마 소율과 자고 있는 문희준에게 귀여운 장난을 치면서 납량특집을 연상케했다. 소율은 "복분자 묻어도 예뻐"라는 문희준의 말에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도경완은 아들 연우, 딸 하영과 키즈 카페를 방문한 가운데, 이미도를 깜짝 손님으로 초대했다. 아들 도형과 등장한 이미도는 연우를 향해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이모가 진짜 팬이에요"라며 손하트를 전한 것. 이에 연우는 "제 팬이세요?"라며 대서양 발차기를 보여줬고, 방탄소년단 'RUN'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면서 이미도의 팬심에 보답했다.
이어 이미도는 도경완에게 '엄마의 개인 생활 시리즈' 비법을 전수해줬다. 최근 SNS를 통해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엄마의 개인 생활' 시리즈는 자녀와 함께 사진을 찍는 거지만, 다소 유쾌한 행동을 취하고 있는 부모와 다르게 자식들은 무표정을 지어야하는게 킬링 포인트. 이미도는 "엄마나 아빠가 뒤에서 뭘하든 무표정한 게 필요하다"면서 도경완과 함께 '개인 생활 시리즈'를 촬영했다.
개리 아들 하오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카메라 감독으로 변신했다. 부쩍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면서 카메라 감독에게 사진 교육까지 받은 것. 하오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에 직접 나서면서 개리를 찍기 시작했다. 평소 친한 황현진 VJ가 전문 용어를 쏟아냈음에도 하오는 수준급 촬영 실력을 자랑하면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개리 아들 하오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VJ들에게 모닝 커피를 선물했다. 특히 하오는 "어릴 땐 에어컨을 틀고 잤는데 이제는 에어컨을 안 키고 잔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다. 하오가 에어컨을 안 키고 자는 이유는 바로 전기세 때문. 개리는 다소 황당하다는 듯 "아빠 강개리야"라고 말했지만, 하오는 한결같이 "전기세 나간다"면서 개리를 걱정해 웃음을 유발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리는 "요즘 하오가 자기주장도 많이 하고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여서 아빠로서 어떻게 대응해야되는지, 앞으로 어떻게 양육해야되는지 궁금했다"며 하오와 함께 아동 심리 상담 센터를 찾았다. '아동 심리 상담 센터' 전문가는 개리에게 "말도 잘하고 표현을 명확하게 하는 친구같다. 언어 수준이 엄청 뛰어나다. 특징적인게 있다면 또래들에 비해 고급 어휘들을 많이 사용한다. 31개월인데 46개월 수준이다. 굉장히 언어 발달이 빠른 아이다"면서 하오의 언어 발달 상태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아동 심리 상담 센터' 전문가는 "미션이 주어지면 아이한테 평소에 보여지지 않았던 성취 압력을 주는 모습들이 보이더라"면서 개리의 육아 교육을 조언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벤틀리는 아침부터 윌리엄과 훈훈한 형제애를 과시했다. 눈뜨자마자 서로의 볼에 모닝 뽀뽀를 남겼기 때문. 또한 윌벤져스는 쇼파에 누워 서로를 쓰다듬었고, 이를 본 샘 해밍턴은 "사이가 너무 좋다"며 흐뭇해했다. 벤틀리는 "혼자 옷도 입을 수 있냐"는 윌리엄의 말에 "아기 때부터 혼자 입었어"라고 말하면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윌리엄과 벤틀리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바로 의미심장한 승부욕이 펼쳐진 것. 샘 해밍턴은 "연년생이다 보니까 지금까지는 형 윌리엄을 따라하기만 했지만, 이제는 형보다 잘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큰 것 같다"면서 벤틀리의 승부욕을 언급했다. 실제로 벤틀리는 팔 근육을 자랑하는 윌리엄을 바라보며 본인도 알통을 보여주는가하면, 철봉 위에 올라타면서 윌리엄을 이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후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는 '씨름계의 아이돌' 박정우, 허선행을 만났다. 본격적으로 승부욕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셈. 윌벤져스는 박정우, 허선행에게 씨름 교육을 전수받으면서 숨겨두었던 파워를 자랑했다. 특히 윌리엄은 박정우에게 "나 사실 벤틀리 이기고 싶다"고 고백하면서 수준급 씨름 기술을 전수받았다. 결국 윌리엄은 벤틀리를 한 번에 이기면서 용포를 입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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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