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김수현 향한 집착 시작됐다.."보고 싶어서"[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6.22 07: 53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을 향한 서예지의 집착이 시작됐다. 아버지가 입원한 후에도 한 번을 찾지 않았던 병원에 김수현을 보기 위해 찾아간 서예지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2회에서는 고문영(서예지 분)이 문강태(김수현 분)를 향한 집착을 보이는 내용이 그려졌다. 고문영은 출판사에서 문강태와 다시 만나면서 갖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출판사 대표 이상인(김주헌 분)의 연락을 받고 그를 만나러 갔던 문강태는 그곳에서 고문영과 재회하게 됐다.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그녀와 눈이 닮은 어린 시절 소녀에 대해서 언급하며 다시 만나서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수작거는 것이냐”라고 물었지만, 문강태는 좋은 기억이 아니었다며 차갑게 돌아섰다.

다시 만나지 말자는 문강태를 세운 것은 고문영의 사인이었다. 문강태는 형 문상태(오정세 분)를 위해 고문영의 사인이 필요했다. 고문영은 신간에 직접 사인을 해주겠다며 이름을 물었고, 문강태에게 사인을 한 책을 건넸다. 그러면서 출판사를 떠나는 문강태에 강한 호감을 드러내면서 유승재(박진주 분)에게 뒷조사를 지시했다.
문강태는 고문영이 준 책을 확인하고 당황해다. 고문영은 문상태에게 사인을 해준 것이 아니라 출판 기념 사인회에 오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문상태는 고문영의 메시지에 기뻐하면서 사인회에 갈 준비를 했다. 들뜬 기분으로 옷을 골랐고, 문강태는 그런 형의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친구 조재수(강기둥 분)에게 형을 부탁했다.
그러나 조재수가 술에 취해 문강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결국 문강태가 형을 데리고 사인회 현장을 찾았다. 문강태는 모자를 써서 얼굴을 가리고 형에게 충분히 설명한 뒤 떨어져서 기다렸다. 문강태가 조재수의 전화를 받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문상태는 공룡 옷을 입은 아이에게 다가가 무작정 공룡에 대해 말을 하기 시작했고, 아이 아버지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문상태의 뒤통수를 때렸다.
결국 이로 인해서 문상태의 발작이 시작됐다. 문상태는 패닉에 빠졌고, 문강태가 빠르게 나서 형을 달래기 위해 노력했다. 문강태는 형을 안고 진정시키면서 충분한 시간을 주려고 했지만, 이미 사인회 현장은 엉망이 됐다. 고문영은 모든 것을 지켜보던 중 직접 나서서 아이 부모에게 현장을 망친 것에 대해서 자신에게 사과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 부모가 문상태를 욕하자 똑같이 욕을 해주기도 했다. 서점에 있는 많은 이들이 현장을 목격했다.
문강태는 패닉에 빠진 문상태가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리며 시간을 주려고 했고, 그의 옆에는 고문영이 있었다. 고문영은 일부러 문강태를 자극하기도 했고 그러면서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고문영을 담당하는 평론가가 등장해 고문영과 그녀의 엄마를 희롱하는 발언을 했다. 고문영은 결국 성질을 이기지 못해고 평론가를 쫓아가 위협했고, 계단에서 밀어 그를 다치게 했다. 문강태는 그런 고문영에게 나비 호흡법을 알려주면서 성격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했다.
고문영은 그런 문강태를 더욱 도발하면서 관심을 드러내고 있었다. 문강태에게 자신의 안전핀이 되라고 말했지만 문강태는 거절하고 다시 얼굴 보지 말자면서 형에게로 갔다. 그러나 고문영은 여전히 문강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사를 준비하던 문강태는 고민 끝에 형 문상태에게 과거 엄마와 함께 살던 상진시로 돌아가는 것이 어떤지 물었다. 남주리(박규영 분)가 일자리를 제안했기 때문. 문상태는 좋다고 말했고, 문강태는 고문영의 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괜찮은 병원에서 일하게 됐다.
고문영은 문강태가 상진시 출신이라는 것으로 알고 그를 찾아 나섰다. 그 시각 사인회 소동으로 인해 고문영에 대한 논란이 번지고 있었지만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문강태에게로 직진했다. 결국 고문영과 문강태는 괜찮은 병원에서 재회하게 됐고, 고문영은 왜 왔냐는 문강태의 말에 “보고 싶어서 왔지”라면서 호감을 드러냈다. 문강태를 향한 고문영의 집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처음부터 운명적인 만남을 직감한 고문영과 문강태, 서로에게 싸늘한 두 사람이었지만, 고문영의 적극적인 집착이 시작된 만큼 운명적인 로맨스로 관계가 발전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켑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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