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뉴캐슬 인수를 위해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 단속에 나섰다.
스카이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불법적인 스포츠 경기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는 웹사이트에 대해 단속을 실시했다. 저작권 침해가 뉴캐슬 인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 단속 이유는 따로 있다. 지난 16일 세계무역기구(WTO)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스포츠 방송 중계를 둘러싼 지식 재산권 분쟁에서 카타르의 손을 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근거를 둔 beoutQ 방송이 카타르 스포츠 채널 beIN의 콘텐츠를 무단 도용하는 것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막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
이 판결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뉴캐슬의 인수를 추진하는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뉴캐슬 인수 최종 단계를 기다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뉴캐슬 인수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지만 프리미어리그 구단주들과 감독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뉴캐슬 영입을 위해 투자할 금액은 7000만 파운드(1060억 원)이 될 전망이다. 7000만 파운드는 단순 인수금액이고 더 적극적인 투자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