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승리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꿰찼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승점 3을 추가해 승점 65를 기록해 바르셀로나와 동률을 이뤘지만 시즌 전적에서 앞서 리그 1위를 탈환했다.
레알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세웠다. 전반 2분 만에 발베르데의 크로스를 받아 비니시우스가 슈팅을 때렸다. 비니시우스의 슈팅을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33분에는 레알이 빠른 역습으로 벤제마의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이번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41분엔 비니시우스가 때린 오른발 인프론트 슈팅 역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0-0으로 후반을 맞은 레알은 초반 골을 터뜨렸다. 후반 5분 비니시우스는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다 페널티킥을 얻었다. 라모스가 키커로 나서 완벽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소시에다드 역시 기회를 잡았다. 교체 투입된 야누자이는 후반 23분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노골이 선언됐다.
레알은 바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5분 벤제마가 발베르데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소시에다드 골망을 흔들었다. 핸드볼 여부를 판독하기 위해 VAR 거쳤으나 골이 인정됐다.
내리 2실점한 소시에다드는 후반 38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측면서 크로스가 연결되어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메리노가 쇄도하며 밀어넣었다. 경기는 2-1로 마무리됐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