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탄식, "공수 분투 미나미노, 결과 못 남기고 전반 뛰고 교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6.22 11: 00

"공수에서 분투했지만 결과를 남기지 못한 채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리버풀이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서 에버튼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일본 대표팀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는 이날 전격 선발 출전했다. 최근 부상서 복귀한 모하메드 살라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미나미노에게 주어진 시간은 전반 45분에 불과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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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는 리버풀 이적 후 리그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믿음을 심어주진 못했다.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는 경기를 잘했다. 교체는 그의 경기력과 상관없다”고 말했지만 이날 선발 출전한 22명 선수 중 최하 평점인 6.2(영국 후스코어드)에 그쳤다.
일본 언론들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미나미노가 공수에서 분투했지만 결과를 남기지 못한 채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풋볼채널도 “미나미노가 수비적인 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클롭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으로 교체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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