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독스가 자신의 감정 변활을 담은 'Sleep'으로 더욱더 솔직하게 돌아왔다.
마독스는 22일 오후 6시 세 번째 싱글앨범 'Sleep'을 발매했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컬러 블라인드(Color blind)' 이후 약 반 년 만의 신보다.
마독스의 'Sleep'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마독스의 감정변화를 느끼며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고 알려진 새 앨범으로, 딘이 설립한 레이블 '유월노우' 소속이자 친누나인 '미소(Miso)'와 함께 작업한 곡도 수록되어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동명의 타이틀곡 'Sleep'은 혼자 있을 때 완전하지 못한 나를 '잠들어 있다'고 표현한 마독스의 은유가 눈길을 끄는 곡. 마독스는 나에게 다가와 '깨워달라'고 노래하면서 'Sleep'을 통해 대중들과 활발히 소통할 것을 예고했다.
마독스는 'Sleep' 이외에도 서브 타이틀곡 'Engine'으로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앨범을 탄생시켰다. 'Engine'은 마독스가 처음으로 만들었던 곡이자 과거 글로벌 뮤직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에 공개했던 트랙으로 그간 팬들의 꾸준한 요청으로 재작업해 앨범에 수록했다.
특히 마독스는 "깨어날 수 있을까 / 짙은 어둠 속의 나 / 되묻는 질문 속에 / 희미하게 보이는", "흐려지곤 해 / 번지기도 해 / 손에 잡히지도 않아 / 더 깊어질 듯한 / 혼자인 시간 / 난 깨어날 순 없을까" 가사를 통해 시간이 흐를수록 변하는 자신만의 감정을 진정성있게 담아냈다.
"바람처럼 불어온 네 사랑을 / 내 곁에 두고 볼 수 있게 / 계속 불어와줘 날 깨워줘"라는 가사에서는 혼자 있을 때와 달리 '너와 함께일 땐 뚜렷해지는 나'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마독스는 'Sleep' 뮤직비디오에도 섬세한 감정 변화를 솔직하게 그려냈다. 홀로 노랫말을 읊조리거나 한 여자의 뒤를 애타게 쫓는 듯한 장면들로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완벽하게 표현한 것.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침대에 쓰러지며 누운 마지막 장면은 'Sleep'의 서사를 젼하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마독스는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한 'Sleep'으로 리스너들에게 힐링과 위로을 건넬 것을 다짐했다. 과연 마독스가 신곡 'Sleep'과 서브 타이틀곡 'Engine'으로 대중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한편, 마독스는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앨범 'Sleep'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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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독스 'Sleep' 뮤직비디오, KQ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