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드래곤즈가 ‘크로스파이어’의 브라질 지역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2일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열린 ‘브라질 크로스파이어 엘리트 리그 2020(이하 브라질 CFEL 2020)’ 시즌1 플레이오프에서 CFS 2018 우승팀 블랙 드래곤즈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 결과에 따라 상위 4팀인 임페리얼, 빈시트 게이밍, 블랙 드래곤즈, 엑스텐지 게이밍이 참가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엑스텐지 게이밍을 2-0으로 제압한 블랙 드래곤즈는 준결승전에서 ‘맞수’ 빈시트 게이밍을 만났다. 연장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세트를 13-12로 끝낸 블랙 드래곤즈는 기세를 몰아 2세트는 10-4로 결승전행 티켓을 확보했다.
결승전에서 블랙 드래곤즈는 정규시즌 1위 임페리얼을 상대했다. 블랙 드래곤즈는 결승전에서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블랙 드래곤즈는 한시즌만에 우승을 되찾아오며 브라질 지역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우승 상금으로 블랙 드래곤즈는 3만 헤알(약 700만 원)을 차지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여병호 실장은 “‘브라질 CFEL 2020 시즌1’은 예상할 수 없었던 외부 요인으로 인해 더 많이 신경을 썼다”며 “선수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를 선보여 선수들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