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냐? 너일루와" 이효리, 유두래곤·비룡 실체 폭로→양갈래머리 '귀염'[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6.22 17: 57

가수 이효리가 '유두래곤' 유재석의 실체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22일 자신의 SNS에 "유드래곤의 실체"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선글라스를 낀 유재석에게 혼나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효리(린다G)와 비(비룡)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이효리가 직접 해당 사진들이 단 말풍선을 통해 더욱 리얼한 상황으로 연출됐다.

유재석의 말풍선에는 "니들 지금 뭐 하자는 거냐", "특히 너 린다 똑바로 안 해?", "왜 우냐" 등의 말들이 적혀 있다.
이효리의 말풍선에는 우는 이모티콘과 함께 '엉엉'이라는 멘트를 덧붙여져 있어 웬지 모를 '짠함'과 동시에 폭소를 자아낸다. 그 와중에 아무 대답없는 '섭섭이' 비룡은 더욱 웃음을 안긴다. 더불어 이효리의 양갈래 머리 뒷모습은 '세상 귀염'이라는 반응이다.
"옛날갬성♥︎", "횰언니 뒷모습이 일단 넘나 귀여움", "언니 양갈래머리 넘 귀여워요!", "아 정말 이 세분의 케미란 ㅠ 넘 좋군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후 이효리는 새로운 게시물에 "놀러가자~"란 글을 올리며 또 하나의 시리즈물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나는 포즈로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린다와 이런 린다의 가방을 뒤에서 붙잡고 있는 비룡의 모습이 포착돼 있다. 린다의 말풍선에는 "앗;"이, 비룡의 말풍선에는 "야 너일로와"라는 반전의 말이 쓰여져 있어 비룡의 실체(?)까지 폭로한 모습이다. 복고 감성이 아련함도 자아낸다. 
이효리를 비롯해 유재석, 비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하며 각각 린다G, 유두레곤, 비룡이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쓰리의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이 데뷔곡 2차 블라인드 선정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효리가 5분 만에 작사한 '다시 여름 바닷가'가 유재석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런가하면 이효리의 부캐 린다G는 음원차트를 새롭게 흔들고 있다. 이효리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옛 명곡들을 다시 한 번 재소환하면서 대중의 플레이리스트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 
이효리는 유재석, 비와 '싹쓰리' 메인보컬을 뽑는 자리에서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를 열창한 이후 해당 곡을 역주행시켰으며 자신의 최애곡이라면서 부른 앤의 '혼자하는 사랑' 역시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싹쓰리의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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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효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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