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 칠라베르트의 마라도나 저격...:"메시보다 못한 선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6.22 17: 26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스페인 아닌 자신들 택한 것에 고마워해라"
스페인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는 디에고 마라도나를 저격했다. 그는 마라도나가 메시보다 훨씬 못한 선수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적은 가진 선수의 숙명이랄까.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이룰 것은 모두 이룬 메시지만 자국 레전드 마라도나와 계속해서 비교되는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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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아르헨티나 언론이나 팬들은 마라도나와 달리 메시가 자국에 월드컵 트로피를 안겨주지 못했기 때문에 그보다 못한 선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골 넣는 골키퍼'로 유명한 칠레의 전설 칠라베르트는 "메시는 의심할 여지 없이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반박했다.
메시를 찬양한 칠라베르트는 "마라도나는 메시가 가진 것의 1%도 얻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스페인이 아닌) 자신들을 선택한 것에 고마워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르카는 "칠라베르트의 메시 찬양&마라도나 저격은 이유가 있다. 그는 80년대 현역 시절 마라도나와 맞붙으며 항상 다툰 악연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칠라베르트는 과거 인터뷰서 "마라도나와 나는 오랜 기간 불판한 관계다. 그가 경기장서 나를 무시해서 혼내준 적이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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