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우승을 거머쥐는 팀은 누가 될까.
강릉고등학교와 김해고등학교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관심사 중 하나는 좌완 김진욱(강릉고)과 우완 김유성(김해고)의 맞대결. 그러나 일단 양 팀 감독은 카드를 아꼈다.
강릉고 최재호 감독은 "김진욱은 지난해 봉황대기 결승전에서 선발로 나왔다가 아쉬움이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조금 상황을 지켜본 뒤 올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강릉고는 정준재(좌익수)-이동준(2루수)-김세민(유격수)-최정문(3루수)-김선우(포수)-전민준(중견수)-노성민(지명타자)-최지욱(1루수)-허인재(우익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최재호 감독은" 4번타자 최정문이 앞선 경기에서 다소 아쉬웠는데 오늘은 4번타자로서 역항를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김해고 박무승 감독도 승부처를 1,2회보다는 3회 이후로 봤다. 박무승 감독은 "3회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봤다"라며 "일단 투구수 제한이 있는 만큼, 김유성이 4회에 등판하면 9회까지 소화도 가능한 만큼 3회 이후에 내보낼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김해고는 황민서(중견수)-허지원(우익수)-박진영(3루수)-정종혁(포수)-서준교(유격수)-김민성(1루수)-김정호(좌익수)-서진용(2루수)-최재영(지명타자)가 나선다.
박무승 감독은 "테이블세터가 중요하다 .1번 황민서는 어느정도 해주고 있는데, 2번 허지원이 살아나가 준다면 충분히 강릉고 수비를 흔들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