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이 제대 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찾아왔다.
22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제대 후 복귀한 윤두준이 등장했다.
이날 윤두준이 옥탑방을 찾아왔다. 윤두준은 "전역한 지 두 달 밖에 안됐다"라며 "은광이와 같이 훈련소를 갔다"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제대 소감에 대해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내가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는 게 제일 행복이다"라며 "제대하고 규카츠를 먹으러 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형돈은 "이상하게 기름진 게 당긴다. 나는 짜장면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경훈은 "나는 집에 갔다. 그냥 뭐 먹고 싶은 것보다 집에 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군대 처음 갔을 때 밥 먹을 때 엄청 쳐다보더라. 내가 드라마를 찍다가 들어가서 그랬던 것 같다"라며 "그때 너무 갑자기 들어가서 입맛이 없어서 깨작거렸다. 그랬더니 실망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두준은 "군대리아를 만들 때 요즘 시리얼이 나온다. 우유에 시리얼이랑 빵을 찢어 넣고 그 위에 딸기쨈을 뿌려먹는데 나는 그게 정말 맛있더라" 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과자를 사서 잘게 부셔서 냉동 피자위에 뿌려 먹으면 맛있더라. 바삭하다. 과자 종류에 따라 피자 맛이 달라져서 많이 먹었다"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군대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책을 많이 읽었다. 거의 100권 가까이 읽었다"라며 "잡학상식을 많이 읽었다. 근데 기억이 안 난다. 싹 사라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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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