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서지혜가 송승헌의 고백을 거절했다.
22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이하 저녁 같이)' 17, 18회에서는 김해경(송승헌 분)과 우도희(서지혜 분), 정재혁(이지훈 분), 진노을(손나은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저녁 같이'에서 김해경은 우도희에게 "좋아한다고요, 우도희 씨"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저랑 저녁 같이 드실래요?"라며 첫 만남 당시 우도희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말했다.
그러나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우도희의 반응은 김해경의 기대와 달랐다. 우도희는 "그래서 싫어요?"라는 김해경의 물음에도 "글쎄요"라고 했고, "그럼 질문을 바꾸죠, 좋아요?"라는 질문에도 "글쎄요"라고 답했다.
우도희는 "내 상태가 애매하니까요"라며 "그쪽이랑 끝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요"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전 연인에게 버림 받았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이를 김해경에게 밝혔던 일도 떠올렸다. 이에 우도희는 "비밀이 없잖아요. 내 밑바닥까지 다 봤잖아요"라며 "내 대답은 '노(NO)'예요"라고 덧붙였다.
그럴수록 김해경은 당당했다. 그는 "도희 씨 대답은 '노’지만 내가 싫다는 아닌 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라며 능글맞게 웃었고 우도희의 콘텐츠 출연에 응하며 "기회를 잡는 중이에요. 우도희 씨가 '예' 할 때까지 옆에 있을 기회를 잡으려고"라 말해 설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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