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 옵션 6인, 모두 사용할 수 있다니 감독으로 행복"
영국 '라스트 워드 온 스퍼러스'는 22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웨스트햄전 컨퍼런스서 부상 병동에 탈출한 기쁨을 나타냈다"라고 보도했다.
12월에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의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한 선수가 돌아오면 한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일이 연속이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해리 케인, 2월에는 손흥민이 쓰러지면서 연패의 나락에 빠지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 입장서 코로나로 인한 리그 중단은 오히려 기회가 됐다.
케인과 손흥민 뿐만 아니라 베르바인, 시소코 등도 돌아오며 풀 전력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 토트넘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1-1로 연패 기간과 다른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맨유전서 토트넘 공격의 또 다른 축인 알리는 인종 차별 행위로 인한 징계로 나서지 못했다. 그런 그마저 돌아오며 웨스트햄전서 진정한 의미의 '완전체' 토트넘이 출격한다.
무리뉴 감독은 웨스트햄전 컨퍼런스서 "좋은 소식이 많다. 루카스 모우라도 부상에서 돌아온다. 알리 역시 징계서 돌아왔다. 우리는 스쿼드에 두 명의 수준급 플레이어를 더하게 됐다"라고 설명햇다.
이어 "내가 토트넘에 온 이후로 6명의 공격 옵션(케인, 손흥민, 알리, 베르바인, 지오반니 로 셀소, 모우라)를 모두 기용 가능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강조했다.
염원하던 '완전체' 토트넘을 이끌게 된 무리뉴 감독은 "내가 저 선수들을 한 번에 기용할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감독으로 그저 행복할 뿐"이라고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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