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이 소속사 사장으로서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22일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윤두준이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공동 사장을 맡고 있는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출제된 퀴즈는 박진영이 직원들에게 지시한 금지사항에 대한 문제였다. 민경훈은 "단톡방을 아예 만들지 못하게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답은 아니었다. 송은이는 "IT회사처럼 지정 자리를 없애는 거 아닌가"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 역시 정답이 아니었다.
이어서 송은이는 야근까지 이야기했지만 답이 아니었다. 김숙은 "신사옥을 가봤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다르다. 식당도 유기농이다. 복지가 되게 좋더라. 그냥 놀러만 한 번 가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은이는 "퇴근 시간 이후 어떤 연락도 금지. 전화, 이메일 모든 연락 금지"라고 이야기했다. 정답이었다. 김숙은 "기획사에서 이러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내가 JYP출신이다. 그땐 회사 식당이 힘들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윤두준은 "지금은 회사 공동 사장이다. 우리끼리 즐겁게 활동하자는 의미다. 멤버들과 실제로 경영중인 대표님 모두 공동사장이다"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처음에는 생수도 한 모금 먹고 버리는 게 아깝더라. 그래서 생수병에 이름을 썼다. 막상 행동으로 옮기니까 어렵더라"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나도 처음에 회사를 차렸을 때 화장실 청소도 했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그때 대표가 화장실 청소를 하니까 직원들이 어쩔 줄 몰라서 엉덩이가 들썩들썩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출제된 퀴즈는 영어 관용구인 'Cut the Cheese'에 대한 문제였다. 정형돈은 "치즈는 당연히 잘라먹는 거니까 당연하다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경훈은 "더치페이 하다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두 정답이 아니었다.
정형돈은 "우리 주위에 영어 잘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해보자"라고 말했다. 이에 윤두준은 이영표 해설위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윤두준은 "며칠 전에 같이 공도 찼다. 이영표 해설위원이 마지막 선수 생활을 캐나다에서 했다. 영어를 잘하실거다"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이영표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이영표는 "영어문제라면 나한테 전화하길 잘했다. 내 옆에 션 형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두 분이 오늘도 달리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션은 "달리기는 오전에 했고 지금은 밥 먹고 있다"라고 말했다.
션은 문제를 들었지만 "한 번도 안 써본 표현이다"라고 말했다. 이때 이영표가 "머리를 자르다 같다. 외국에서 농담할 때 노란 머리를 치즈 꽁다리라고 표현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답이 아니었다. 이에 이영표와 션은 "미안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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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