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추자현 용서X한예리 갈등X정진영 기억상실..바람 잘 날 없는 가족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6.23 07: 54

 '가족입니다'의 추자현이 자신을 속인 남편 김태훈을 용서했으며, 한예리는 친구인 김지석과 갈등을 빚었다. 정진영은 기억을 잃은 채 과거를 반성하고 졸혼을 받아들였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김상식(정진영 분) 이진숙(원미경 분) 부부와 삼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상식은 기억을 잃었지만 진숙이 자신에게 쓰려다 만 편지의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바람을 피우고 두 집 살림을 했다는 사실은 기억해내지 못했다. 결국 상식은 진숙에게 큰 상처를 줬다는 것을 깨닫고 순순히 졸혼을 받아들인다.

'가족입니다' 방송화면

'가족입니다' 방송화면
진숙은 기억을 잃은 상식을 보고도 과감하게 졸혼을 택했고, 그 뜻을 굽히지 않았다. 김은주(추자현 분), 김은희(한예리 분), 김지우(신재하 분) 모두 부모의 뜻에 따랐다.
은주는 커밍아웃하고 도망친 남편 윤태형(김태훈 분)을 용서했다. 태형은 집을 떠나기전 은주에게 심한 말을 하고 나온 것을 후회하면서 은주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 태형의 전화를 받은 은주는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친구로 지내자고 말했다.
태형과 은주의 친구는 서로의 슬픔을 등에지고 사는 사이였다. 은주는 태형에게 문자를 보내 서로의 슬픔을 서로 등에 지자고 고백했다. 태형은 은주의 메시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은희는 친구인 줄 알았던 박찬혁(김지석 분)과 미묘한 관계를 이어갔다. 찬혁은 은희와 임건주(신동욱 분)가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 은희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가족입니다' 방송화면
은희는 키스를 하면서도 찬혁을 신경썼다. 은희는 자신의 연락을 피하는 찬혁을 찾아가서 어떤 일이 있어도 계속해서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찬혁은 당분간 연락을 하지말자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은희는 찬혁의 말을 쿨하게 받아들이는 척 했다.
부모인 상식과 진숙은 물론 두 자매 역시도 여러가지 갈등과 고민이 뒤엉킨 시간을 보내면서 정신없이 지내고 있다. 과연 이 드라마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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