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마레즈 멀티골' 맨시티, 번리 5-0 대파...재개 후 2연승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23 05: 53

맨체스터 시티가 번리를 상대로 5골을 몰아치며 리그 재개 후 2연승을 달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포든과 마레즈가 각각 멀티골을 터뜨렸고, 다비드 실바 역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맨시티는 승점 63으로 1위 리버풀(승점 83)과 격차를 20점으로 좁혔다. 반면 번리는 승점 39로 리그 11위를 유지하며 중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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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아구에로, 마레즈,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다비드 실바, 칸셀루, 페르난지뉴, 오타멘디, 진첸코, 에데르송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 번리는 비드라, 로드리게스, 맥닐, 코크, 웨스트우드, 브라운힐, 테일러, 벤 미, 타르코우스키, 로우튼, 포프가 출전했다. 
맨시티는 전반 22분 포든의 멋진 선제골로 앞서갔다. 측면에서 공을 이어 받은 포든은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포든의 슈팅은 낮고 빠르게 번리의 골문을 꿰뚫었다. 
마레즈는 전반 43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방에서 연결된 긴 패스를 받은 마레즈는 빈공간을 드리블로 전진했다. 수비수들의 견제가 있었지만 오른발 슈팅을 때려 번리 골망을 흔들었다.
마레즈의 추가골이 나온지 5분이 지나기도 전에 맨시티는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레즈가 골로 마무리했다. 아구에로는 미의 태클을 받아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고, 제수스가 대신 투입됐다.
맨시티는 후반 초반 4번째 골을 터뜨렸다. 포든이 만든 코너킥에서 약속된 세트피스 전술을 사용했다. 포든의 침투패스를 받은 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앙으로 공을 연결했다. 다비드 실바가 몸을 던지며 골을 터뜨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번리의 기세가 오르자 교체 카드로 흐름을 끊었다. 맨시티는 후반 16분 마레즈와 페르난지뉴를 빼고 데브라위너와 라포르트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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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8분 맨시티는 또 다시 득점했다. 데브라위너-실바-제수스로 이어지는 패스는 번리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박스 안 왼쪽에서 쇄도하던 포든이 왼발로 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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