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개막전 패배에도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맹주 T1에 대한 평가는 높았다. T1이 서머 시즌 첫번째 파워 랭킹에서 ‘미드 시즌 컵(이하 MSC)’ 우승팀 TES(탑 e스포츠)에 이어 2위에 등극했다.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2020 서머 시즌 첫번째 LOL e스포츠 프로팀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2020 MSC 챔피언 TES가 전체 1위에 오른 가운데 LCK,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의 ‘디펜딩 챔프’인 T1, G2가 뒤를 이었다.
2020 LCK 스프링 시즌 챔피언인 T1은 개막전에서 드래곤X에 패배하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1주차 2경기 한화생명전에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을 1승 1패로 만들었다. ESPN은 T1에 대해 “개막전 패배 후 드러난 약점을 빠르게 극복했다”며 “서머 스플릿은 T1의 국제전 성적을 가를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서머 시즌 첫번째 파워랭킹 1위는 MSC 우승팀 TES다. TES는 스프링 시즌 챔피언 징동을 포함해 4팀을 연달아 꺾으면서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했다. 세트 패배는 단 1번 기록했다. ESPN은 “TES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서포터 ‘위옌자’ 량자위안의 실력이 MSC 이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한편 G2는 2주차 성적(2승)을 바탕으로 3위에 올랐다.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한 클라우드 나인은 7위에 등극했다. T1을 제외하고 상위권을 꿰찬 LCK 팀은 드래곤X(6위), 담원(12위), 젠지(1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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