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 FW, "맨유전 활약한 라멜라, 선발 제외되면 억울할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6.23 07: 40

토트넘 출신 공격수 대런 벤트가 맨유전에 부진했던 에릭 라멜라(토트넘)의 손을 들어줬다.
토트넘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재개 후 첫 경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손흥민,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 스티븐 베르바인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지 못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오는 24일 웨스트햄과 리그 31라운드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주전 2선 공격수 델리 알리가 징계서 돌아온다. 부진했던 라멜라가 선발 라인업서 빠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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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트는 영국 스퍼스웹을 통해 “라멜라가 아주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며 “그는 공을 잡고, 태클에 완강했다. 공을 몰고 뭔가를 만들려고 했다. 최고의 결정이 아닐 때도 있었지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골을 넣고 경기를 잘한 스티븐 베르바인과 케인, 손흥민은 선발 라인업서 빠지지 않을 것이다. 라멜라가 정말 잘했지만 공정하게 말하면 지오바니 로 셀소는 선발 출전하지도 않았다. 알리는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면서 “라멜라가 (선발 라인업서) 나온다면 좀 억울할 것 같다. 좋은 플레이를 펼쳤기에, 다시 한 번 (선발로) 뛸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고 높이 평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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