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인서울 시즌2' 민도희, 진예주가 동거를 시작한 가운데, '현실 룸메이트' 케미를 자랑했다.
지난 22일 오후 플레이리스트 공식 채널에는 '덕후끼리 살면 이렇게 됨 [인서울2] - 다미하림 랜선집들이 VLOG'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 속 민도희, 진예주는 "강다미와 이하림의 러브하우스를 소개한다"면서 룸투어를 시작했다. 먼저 공개된 룸은 민도희의 방. 민도희는 "성현이랑 찍은 거, 하림이랑 찍은 거, 사진들이 많다"면서 벽에 붙어있는 사진들을 소개했다. 극 중 강다미의 쾌활한 성격이 묻어있는 인테리어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민도희는 "이 영상 올라가면 방 더럽다고 엄마한테 혼나는 거 아니냐"는 진예주의 말에 카메라를 가리며 촬영을 거부하는 포즈를 취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진예주의 방도 공개됐다. 화사했던 민도희 방과 다르게 블랙 계열의 인테리어로 꾸민 진예주. 그는 "칙칙하다. 사람이 햇볕을 보면서 살아야지. 어둠의 자식이냐"는 민도희의 말에 "뭐가 칙칙하냐. 산뜻하다"고 맞받아쳤다. 한 컬러로 통일된 옷장을 지적한 민도희를 향해 "다 다른 옷이다"고 말하기도.
'인서울2' 민도희, 진예주는 거실에 앉아 분리수거, 설거지, 청소 당번 등을 언급하면서 '현실 친구'의 호흡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민도희는 "남자친구와 데이트한다고 설거지 안 했었다"는 진예주 말에 "몇 시 몇 분 몇 초"라고 말하면서 실제 친구와 말다툼을 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한편, 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한 웹드라마 '인서울 시즌2'는 서로를 인생 최고의 친구라고 자부했던 두 여자가 처음 느껴보는 관계의 권태기를 통해 배워가는, 여자들의 '진짜' 우정 이야기다. 매주 화,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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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이리스트 '인서울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