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성폭행 혐의에 "현실적으로 불가능"..영수증+이메일 증거 공개 '반박'[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6.23 14: 34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성폭행 혐의에 휩싸였다. 하지만 비버는 SNS를 통해 의혹들을 부인하는 증거를 공개하면서 이에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미국 연예 매체 벌처(Vulture) 등 외신은 21일(현지 시각) "두 명의 여성이 각각 2014년과 2015년 비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여성 중 한 명인 다니엘은 지난 2014년 3월 사우스웨스트 뮤직 페스티벌에 서 비버를 만났고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의 한 방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21세였다는 다니엘은 "어떤 남자가 나와 친구에게 다가오더니 비버를 만나고 싶으냐고 물었고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이후 비버는 성관계를 하자고 했고 거절했지만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저스틴 비버가 이후 피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비버는 논란이 일자 이날 자신의 SNS에 성폭행을 부인하는 증거들을 게시하면서 반박에 나섰다. 피해자가 주장하는 성폭행 당일에는 호텔이 아닌 에어비앤비에 묵었고, 다음날에는 다른 호텔에 머물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사람이 몰랐던 것은 당시 나는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있었다는 것"이라며 여자친구였던 배우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많은 사진, 뉴스 링크, 영수증 등을 공개했다. 더불어 "해당 사실을 호텔에 확인했으며 필요하거나 원하면 모든 언론에서 문의해 줄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비버는 그러면서 "평소 난 무작위적인 비난에 대처해 왔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려 했지만 우리 팀, 그리고 아내와 상의한 후 입장을 밝히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이 밝히고 싶다. 성범죄에 대한 고발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 이것이 내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며 "다니엘이라는 여성이 제기한 성폭행 주장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그렇기 때문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카디라는 이름의 또 다른 여성도 2015년 5월 뉴욕에서 비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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