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x박신혜 '#살아있다' 예매율 60.6%로 1위..흥행 기대[美친box]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6.23 15: 48

 배우 유아인과 박신혜가 주연을 맡은 영화 ‘#살아있다’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흥행에도 성공할지 주목된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제공배급 롯데, 제작 영화사 집・퍼스펙티브픽처스)는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60.6%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배트맨 비긴즈’(2005)가 5.3%를 나타낸 것과 비교해 12배 이상 차이나는 수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비긴즈’는 2005년 선보였지만 15년 만인 올 6월 24일 국내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24일 개봉하는 ‘#살아있다’는 아파트 단지 내에 번지는 좀비떼에 대적하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생존 스릴러. 
유아인과 박신혜는 각각 생존자 오준우, 김유빈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일상 액션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또한 물리적 고립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연락이 완전히 차단되는 설정이 더해져 현실적인 재미를 만들어냈다.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결백’(감독 박상현)을 시작으로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려는 국내 극장가가 ‘#살아있다’로 활성화 될지 주목된다. 러닝타임 9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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