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수비수 윤영선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올해까지 임대 영입이다.
K리그 235경기에 출장한 윤영선은 185cm, 78kg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중앙 수비수다. 강력한 대인마크와 공중볼 능력이 장점이며 스피드와 위치 선정까지 뛰어나다. 특히 ‘제너럴’이라는 별명답게 수비 라인 전체를 안정감 있게 리딩하며 다양한 포메이션의 전술 이해도 역시 훌륭하다.
서울에 천군만마와 같은 영입이다. 노련한 베테랑 윤영선은 황현수, 김주성, 김진야, 윤종규, 강상희 등 젊고 파이팅 넘치는 수비수들과 함께 서울의 뒷마당을 든든하게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CL 우승, FA컵 우승을 비롯해 러시아 월드컵서 최강의 공격진을 갖춘 독일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등 윤영선의 경험들이 큰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K리그에 데뷔한 윤영선은 현재까지 235경기에 출장해 6득점을 기록 중이다. 2018 K리그2 베스트11을 수상하며 K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윤영선은 “서울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시즌이 진행 중인 만큼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