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어져" '불청' 올스타 특집‥임재욱X김정균 부부→강수지♥김국진's 신혼일기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24 00: 25

여름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강수지와 김국진, 김정균과 정민경이 결혼 평행이론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포지션 임재욱은 딸 제나를 최초 공개했다. 
23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올스타 조합의 여름특집이 전파를 탔다. 
여름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레전드 가수로 김도균이 먼저 도착했다. 이어 김완선과 신효범이 도착했다. 

세 사람은 서로를 반가워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신효범은 드라마의 힘으로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란 곡이 역주행했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다음은 이연수와 최민용, 구본승이 도착했다. 뒤이어 최성국, 강문영, 김광규도 도착, 김광규는 김완선을 보자마자 자연스럽게 김완선 옆자리로 가 웃음을 안겼다. 최성국은 "광규형 두통있더다니 완선누나 있으니까 표정이 좋아졌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멤버들은 추억에 빠지며 "우리 불청타운을 건설하자, 거기서 서로 모이자"면서 "불청타운 생기면 한 세쌍 나올 것 같아"고 했다. 최성국은 "안 나온다"며 단호박으로 자르면서 "5년간 한 커플 나와, 알게 모르게 뒤에서 만났다 헤어진 사람도 있을 것"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멤버들은 "그러고 보니 왜 모인 거냐, 싱글송글 노래자랑 생각난다"며 궁금해했다. 이번에도 콘서트 특집하는지 궁금해하자 제작진은 "아직 한 명이 안 왔다"고 해 더욱 궁금하게 했다. 바로 그 주인공은 강수지였다. 안방마님 강수지 귀환에 모두 "오늘 뭐야~"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청춘들을 기립하게 하는 존재감이었다. 그러면서 "점점 예측할 수 없어, 미궁 속의 특집"이라며 궁금해했다. 
강수지의 등장에 모두 "게임하고 싶은 거 아니냐"며 바로 게임을 시작해 폭소를 안겼다. 최성국은 "진짜 재방송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완선과 강수지 가운데 앉은 김광규는 "좌수지, 우완선, 이게 얼마만이냐"며 사진으로 기념해 폭소하게 했다. 
모두 김국진에 근황을 물었다. 강수지는 "자기 관리하며 열심히 산다"고 했고, 오늘 온 이유에 대해선 "나도 오늘 왜 온지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제작진은 "강수지처럼 방송하다 결혼한 커플도 있지 않냐"면서 불청을 졸업한 품절남녀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모이면 항상하는 얘기, 결혼과 연애를 논하는 청춘들을 위해 불청출신 품절남여 근황을 알아봤다"며 무려 한 달 전부터 준비한 대형 프로젝트라 했다. 졸업한 청춘들이 돌아왔다는 말에 최성국은 "혹시 한 번 갔다온 하늘이도 나오냐"고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불청극장판 '결혼의 세계'를 진행했다. 첫번째 주인공으로 포지션 임재욱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이어 그의 아침을 깨우는 아내 김선영도 등장, 김완선은 "인형같아, 이미지가 강수지 언니 닮았다"고 했고 강수지는 "나도 들었다, 근데 나보다 예쁘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임재욱은 작년 9월 결혼을 발표했던 임재욱, 청춘들의 축하 속에서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아침 영상에 모두 부러워했다. 최성국은 "아침에 뽀뽀해서 날 깨우라 하고 싶다"고 했고 
강수지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며 "네가 너무 결혼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광규는 갑자기 김국진도 강수지에게 모닝뽀뽀를 하는지 궁금해했고 강수지는 "모닝뽀뽀 나는 안 하고 오빠가 가끔 하는 편"이라 답했다. 최성국은 "분위기가 잡혀서 동시에 하는건 이해하는데, 국진이 형이?"라면서 "얼마나 선비같은 형인데, 우리 누나한테 뽀뽀를 한단 말이야?"라며 놀라워했고, 강수지는 "내가 자고있을 때 한다, 아침에 오빠가 일찍 나간다, 선비도 뽀뽀한다"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이때, 임재욱의 아기가 깜짝 공개됐다. 불청 졸업 10개월차인 그는 가장으로 변해있었다. 혼수 아기였던 딸 제나 모습에 청춘들은 "작년에 결혼했는데 작년에 애가 나왔다"면서 "아기 너무예뻐, 눈이 아빠랑 똑같다"며 태어난지 반년된 아기공주 등장에 환호했다. 특히 갈색머리와 눈썹이 특징인 임재욱 딸을 보며 김도균은 "외국아기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와달리 임재욱은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할까"라며 고민해 눈길을 끌었다. 초보아빠인 임재욱은 육아에 서툰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딸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 시작해 보는 이들을 부럽게 했다. 영락없는 딸바보 임재욱이었다. 
임재욱은 아내를 위해 참치김치찌개로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오직 가족을 위한 요리였다. 예쁜 아기와 행복한 가정의 모습에 모두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러면서 "아기는 낳았어야했다"면서 부러움에 지쳐
"염장질 하려 불렀냐, 짜증난다"며 급기야 자리를 박차고 시청을 거부해 폭소를 안겼다. 최성국과 최민용은 "절대 집안일 안 하겠다고했던 형, 생각보다 엄청 가정적이다"며 놀라워했다. 
최성국은 "우리가 혼자 살고있다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고 하자 강수지는 "결혼을 심사숙고해서 해야 해, 20대 때 결혼은 위험해, 지금 50대 나이들이 딱 절절하긴 하다"면서 "내 인생이 그렇다, 20대 때는 성국이처럼 철이 없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임재욱은 혼을 쏙 빼놓은 육아의 세계 속에서도 아이를 웃기기 위해 딸빙구 모드로 열중했다. 
임재욱은 "한 번 웃는 걸 보기위해 안면근육을 많이 쓴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때, 아기가 웃음 꽃이 피었고, 그 웃음에 랜선 이모, 삼촌들 그리고 불청 멤버들의 마음도 사르를 녹였다. 
임재욱은 점점 탈진하며 지쳤다. 이를 보며 강수지는 "육아 스트레스 우울증이 오기도 한다"고 하자  강문영은 "안해본 사람들 입장에선 힘들어보이지만, 난 가능하다면 또 아기를 가져서 저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가장 힘든 시기지만 가장 큰 행복이다"며 육아 경험자다운 얘기를 전했다. 
임재욱이 멀끔한 모습으로 회사에 출근했다. 재욱이 운영하는 엔터테이먼트 회사도 공개됐다. 하지만 회사가 텅텅 비어있었다. 임재욱은 "이번 달은 무급휴가를 줬다"면서 "현장 나간 직원들만 있다"고 했다.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라 회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집에서 행복해보였지만 혼자 속앓이를 했던 것이었다. 
한숨만 쉬던 임재욱은 휴대폰만 바라봤고, 누군가와 통화했다. 바로 일본에 있는 투자자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해외에 갈 수 없는 상황에 제동이 걸렸다고 했다. 임재욱은 "처음보다 매출규모가 좋아졌지만 수입이 많지 않아, 점점 발전되는 상황인데 코로나19가 와서 난감하다, 열심히 하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장, 그리고 대표라는 무게로 어깨가 무겁지만 지켜야할 소중한 가족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달리는 임재욱이었다.  
청춘에서 진짜 가장이 된 임재욱, 그 동안 숨겼던 그의 이야기에 청춘들은 "제나라는 삶의 이유가 또 생겨, 잘 이겨낼 것"이라면서 "지금 전세계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힘내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다음은 아재개그 달인 김정균 모습이 그려졌다. 20년지기 탤런트 동기였다는 아내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모습이었다. 김정균은 "저만큼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요?"라며 활짝 핀 얼굴로 등장했다. 
아내 정민경도 깜짝 등장, 아침부터 남편 김정균을 위해 건강주스를 준비했다. 오래 알던 사이기에 더욱 안정된 느낌을 받았다. 
탤런트 동기인 두 사람, 김정균은 아내 리즈시절 액자에 봉투를 넣어뒀다. 아내는 이를 발견하며 비상금 봉투를 받고 기뻐했다. 김정균은 편지까지 숨겨놓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멤버들도 "정말 저런 모습을 배우고 싶다"며 감탄했다. 
결혼을 앞둔 김정균은 아내와 함께 결혼식에 대해서 상의했다. 이 모습을 본 최성국은 "결혼하고 싶어진다"면서 꿈꾸는 결혼과 현실결혼을 비교했다. 그러면서 "방송나가는 순간 우린 부모님한테 등짝 스매싱이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갑자기 멤버들은 영상을 보다말고 돌발 즉흥여행을 떠났다. 을왕리로 떠난 멤버들이었다. 모두 "이 시간에 바닷가 정말 오랜만"이라며 결혼에서 다시 싱글의 세계로 돌아왔다.  
최성국은 강수지와 김국진 러브스토리를 물었다. 언제부터 설레기 시작했는지 묻자 강수지는 "정말 사귈거라 상상도 못해, 어느날  오빠한테 전화가 왔다, 갑자기 남자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면서 "20년 동안 알면서 이런 말 처음 들어봐 정말 쇼크, 놀랐다,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급 고백후 사이가 어색해졌다"며 그 사이 촬영도 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강수지는 "몇 달 후 그때 얘기했던 것이 무슨 뜻이었는지 문자를 보내, 다시 만나서 차에서 얘기하고 만나기 시작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고 모두 박력있는 직진선비 김국진의 의외의 모습에 감탄했다.  
그 사이 , 청춘들이 을왕리에 도착했다. 함께 바닷가에서 사진도 찍으며 조개구이집에서 먹방도 즐겼다.
이때, 김정균이 아내와 함께 도착했다. 아내 정민경은 "재밌는 동기오빠였는데 어느날 연락을 자주해, 남자로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었다"고 했고, 최성국은 "국진이 형도 그렇게 했다더라"며 두 커플의 연애, 결혼 평행이론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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