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딸빙구 임재욱, 6개월된 제나 첫 공개(ft.올스타 결혼의 세계)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24 06: 52

임재욱이 인형같은 딸 제나를 첫 공개하며 딸빙구 모습으로 신혼일기를 전했다. 가장, 그리고 대표라는 무게를 안고 앞으로 달려나가는 임재욱 모습이 감동을 안겼다.  
23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올스타 조합의 여름특집이 전파를 탔다. 
불청극장판 '결혼의 세계'를 진행했다. 첫번째 주인공으로 포지션 임재욱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이어 그의 아침을 깨우는 아내 김선영도 등장, 김완선은 "인형같아, 이미지가 강수지 언니 닮았다"고 했고 강수지는 "나도 들었다, 근데 나보다 예쁘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임재욱은 작년 9월 결혼을 발표했던 임재욱, 청춘들의 축하 속에서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아침 영상에 모두 부러워했다. 최성국은 "아침에 뽀뽀해서 날 깨우라 하고 싶다"고 했고 강수지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며 "네가 너무 결혼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광규는 갑자기 김국진도 강수지에게 모닝뽀뽀를 하는지 궁금해했고 강수지는 "모닝뽀뽀 나는 안 하고 오빠가 가끔 하는 편"이라 답했다. 최성국은 "분위기가 잡혀서 동시에 하는건 이해하는데, 국진이 형이?"라면서 "얼마나 선비같은 형인데, 우리 누나한테 뽀뽀를 한단 말이야?"라며 놀라워했고, 강수지는 "내가 자고있을 때 한다, 아침에 오빠가 일찍 나간다, 선비도 뽀뽀한다"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이때, 임재욱의 아기가 깜짝 공개됐다. 불청 졸업 10개월차인 그는 가장으로 변해있었다. 혼수 아기였던 딸 제나 모습에 청춘들은 "작년에 결혼했는데 작년에 애가 나왔다"면서 "아기 너무예뻐, 눈이 아빠랑 똑같다"며 태어난지 반년된 아기공주 등장에 환호했다. 특히 갈색머리와 눈썹이 특징인 임재욱 딸을 보며 김도균은 "외국아기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와달리 임재욱은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할까"라며 고민해 눈길을 끌었다. 초보아빠인 임재욱은 육아에 서툰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딸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 시작해 보는 이들을 부럽게 했다. 영락없는 딸바보 임재욱이었다. 
임재욱은 아내를 위해 참치김치찌개로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오직 가족을 위한 요리였다. 예쁜 아기와 행복한 가정의 모습에 모두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러면서 "아기는 낳았어야했다"면서 부러움에 지쳐 "염장질 하려 불렀냐, 짜증난다"며 급기야 자리를 박차고 시청을 거부해 폭소를 안겼다. 최성국과 최민용은 "절대 집안일 안 하겠다고했던 형, 생각보다 엄청 가정적이다"며 놀라워했다. 
최성국은 "우리가 혼자 살고있다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고 하자 강수지는 "결혼을 심사숙고해서 해야 해, 20대 때 결혼은 위험해, 지금 50대 나이들이 딱 절절하긴 하다"면서 "내 인생이 그렇다, 20대 때는 성국이처럼 철이 없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임재욱은 혼을 쏙 빼놓은 육아의 세계 속에서도 아이를 웃기기 위해 딸빙구 모드로 열중했다. 임재욱은 "한 번 웃는 걸 보기위해 안면근육을 많이 쓴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때, 아기가 웃음 꽃이 피었고, 그 웃음에 랜선 이모, 삼촌들 그리고 불청 멤버들의 마음도 사르를 녹였다. 
임재욱은 점점 탈진하며 지쳤다. 이를 보며 강수지는 "육아 스트레스 우울증이 오기도 한다"고 하자 강문영은 "안해본 사람들 입장에선 힘들어보이지만, 난 가능하다면 또 아기를 가져서 저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가장 힘든 시기지만 가장 큰 행복이다"며 육아 경험자다운 얘기를 전했다. 
임재욱이 멀끔한 모습으로 회사에 출근했다. 재욱이 운영하는 엔터테이먼트 회사도 공개됐다. 하지만 회사가 텅텅 비어있었다. 임재욱은 "이번 달은 무급휴가를 줬다"면서 "현장 나간 직원들만 있다"고 했다.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라 회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집에서 행복해보였지만 혼자 속앓이를 했던 것이었다. 
한숨만 쉬던 임재욱은 휴대폰만 바라봤고, 누군가와 통화했다. 바로 일본에 있는 투자자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해외에 갈 수 없는 상황에 제동이 걸렸다고 했다. 임재욱은 "처음보다 매출규모가 좋아졌지만 수입이 많지 않아, 점점 발전되는 상황인데 코로나19가 와서 난감하다, 열심히 하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장, 그리고 대표라는 무게로 어깨가 무겁지만 지켜야할 소중한 가족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달리는 임재욱이었다.  청춘에서 진짜 가장이 된 임재욱, 그 동안 숨겼던 그의 이야기에 청춘들은 "제나라는 삶의 이유가 또 생겨, 잘 이겨낼 것"이라면서 "지금 전세계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힘내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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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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