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건 터져"..'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마마와 여행 중 급체로 응급실行 [어저께TV]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6.24 06: 52

'아내의 맛' 함소원이 남편 진화, 중국 마마와 여행 중 급체로 응급실 신세를 지게 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힘소원 진화 부부와 중국 마마의 충주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담석 제거 후 건강을 되찾은 중국 마마와 충청북도 충주로 떠났다. 함소원은 마마의 상태에 대해 "마마가 수술하실 때는 왜 하냐고 그러셨다. 일주일 전부터 수술하길 잘한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중국 마마는 최근 개인 SNS를 개설, 한국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MC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함소원은 "마마가 산책을 하다가 공원 같은 곳에서 한국분들과 말을 나눴나 보더라. 손녀, 다이어트, 건강 이런 건 공원에서 얘기하다가 들으셨다고 했다. 한국말도 공부하고 SNS도 하신다"고 마마의 근황을 전했다.
함소원 진화 가족의 본격적인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들의 여행은 역시나 순탄치 않았다. 함소원은 통장이 든 지갑을 개울 건너편에 있는 진화에게 던지다가 늪에 떨어뜨리는가 하면, 캠핑을 위해 찾은 비내섬이 불과 일주일 전부터 취사 불가 지역으로 바뀌어 벌금 100만 원을 물 뻔한 위기까지 겪었다. 이에 진화는 "우리 가족은 왜 매일 사건이 터져?"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 진화 가족은 땡볕 더위 아래 공복으로 장장 9시간을 버텼다. 결국 지칠 대로 지친 세 사람은 근처 시장에 가서 순대를 먹기로 했다. 저마다의 스타일대로 허겁지겁 국밥을 먹으며 배를 채우던 중, 함소원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급체를 하고 만 것. 
함소원의 안색은 급격히 창백해졌다. 함소원은 인상을 찌푸리며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다. 점점 증세는 심각해졌고,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다. 결국 진화는 가게 사장님에게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함소원은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들것에 앉았다. 함소원은 배를 쥐어짜는 듯한 고통에 눕지도 못했다. 마마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진화 역시 아내가 걱정돼 곧바로 구급차에 따라 탔다. 
함소원은 스튜디오에서 이후 상황을 전했다. 함소원은 응급실에서 조치를 받고 곧바로 회복했다고. 그러면서 "몸이 차가운 편이다. 여름에도 긴팔을 입는다. 그런데 그날 냉수를 많이 마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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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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