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대박 기운을 품고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떴다.
24일 정오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 정한, 원우가 게스트로 나왔다. 최화정은 “차근차근 달려온 성장돌 세븐틴”이라고 소개했고 “이번 새 앨범 선주문량이 100만 장이라더라. 데뷔 후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세 사람은 “팬들 덕분이다. 아직 앨범 판매량이 정해진 게 아니지만 선주문이 100만 장이라 팬들의 사랑이 느껴져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세븐틴은 지난 22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 미니 7집 ‘헹가래’와 타이틀곡 ‘Left & Right (레프트 앤 라이트)’로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리더 에스쿱스는 “이번 노래 잘될 줄 예상했다. 자신했다. 이번 앨범 뭔가 될 것 같다고 필이 왔다. ‘아주 나이스’ 이후로 들었을 때 됐다 싶었던 곡이 이 곡이다”라며 타이틀곡 ‘레프트 앤 라이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우도 “연습하면서 노래 계속 듣는데 뭔가 반응이 좋을 거라는 예상을 다 했다”고 밝혔고 정한 역시 “멤버들과 작곡가가 20곡 썼다. 하나하나 다 좋았는데 타이틀곡 듣자 마자 우리가 해야 된다 싶었다. 안무 준비할 때에도 신났다. 착착 됐다”며 미소 지었다.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었다. 세 사람은 “‘레프트 앤 라이트’ 이번 앨범 자체가 청춘을 응원하는 건데 타이틀곡 ‘레프트 앤 라이트’는 왼쪽 오른쪽이 아닌 우리만의 선택으로 위로 가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인 ‘Left & Right’ 챌린지를 통해 열풍을 이어 가고 있다. 지코와 에이핑크 정은지도 챌린지에 참여하며 열기를 더했다. 세 사람은 “지코 챌린지 참여 잘해줘서 고맙다. 많은 분들도 해주시길”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신곡 제목 때문에 팬들은 세 사람의 좌우명을 물었다. 정한은 “물 흘러가듯 살지만 열심히 살자”라고 말했고 에스쿱스는 “중간만 가자. 앞에 서 있는 것도 싫고 남들한테 지는 것도 싫어서”라고 했다. 원우는 “올바르게 살자. 바르게 사는 게 제 좌우명이다”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앞서 여행 예능을 진행했던 바다. 에스쿱스는 “저희가 여행을 간 적이 없어서 방송을 통해서라도 좋은 추억을 쌓고 왔다”며 미소 지었다. 원우도 “잘 맞을 줄 몰랐는데 정말 잘 맞았다”고 했고 정한은 “말을 타고 노을을 봤는데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SBS 김윤상 아나운서가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정한은 “일산에서 멤버들이랑 배드민턴을 쳤는데 김윤상 아나운서도 계셨다. 그래서 같이 쳤다. 이용대 선수랑 친구라고 하더라. 배워서 그런지 잘 치더라”고 털어놨다.
한 팬은 부러운 멤버가 있냐고 물었다. 에스쿱스는 “우지가 우리 노래를 전반적으로 작곡하는데 가수로서 부럽다. 저도 작사 작곡 다 하는데 우지의 재능을 못 따라가겠다”고 했고 정한은 “저는 제가 좋다. 닮고 싶은 멤버는 호시다. 열정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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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