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석이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한다.
오재석측 관계자는 24일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K리그 복귀에 대한 고민도 많았지만 오재석이 일본에서 더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금명간 나고야와 계약을 체결하고 한달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축구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한 오재석은 수원과 강원을 거쳐 2013년 일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일본에서 제 기량을 발휘한 오재석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감바에서 역대 최장기간 외국인 선수로 크게 사랑을 받고 있다. 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오재석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감바에서의 활약이 이어졌지만 오재석은 다시 도전을 펼쳤다. 2019년 FC도쿄로 임대됐다. 도쿄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감바에서 함게 생활했던 하세가와 겐타 감독이 인정을 했고 주전으로 뛰었다.
그리고 올해 감바로 돌아온 오재석은 여름 이적 시장을 두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했다. K리그 팀들도 오재석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복수의 지방 구단이 오재석 영입에 도전했지만 선수 본인이 일본에서 더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결국 오재석은 나고야와 계약을 체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오재석은 나고야에 합류,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