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임재욱 "딸 제나, 다들 '예쁘다'고...코로나19 모두 힘내길"  [직격인터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6.24 17: 47

가수 포지션(이하 본명 임재욱)이 '불타는 청춘'에서 딸 제나 양과 함께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2020 여름특집'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결혼 이후 신혼생활과 가정에 집중하던 '불청' 멤버 임재욱의 근황이 공개됐다. 아내와 함께 6개월 된 딸 제나 양의 육아 일상을 공개한 것. 이에 방송 직후 임재욱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졌다. 
이와 관련 임재욱은 24일 OSEN과의 통화에서 "다들 제나를 '예쁘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그는 "아무래도 저는 주관적인 시선으로 아이를 볼 수밖에 없으니까 조금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아이를 봐주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기도 했다. 그런데 다들 반응이 너무 좋았다. 기분이 좋으면서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임재욱은 "아무래도 제가 '불청'을 통해 결혼을 밝혔다 보니 제나와의 일상도 '불청'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하고 싶었다"며 '불청'에서 육아 일상을 공개한 점을 설명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의리를 지켰는데 주위에서 제나를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 또 다른 러브콜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지금도 회사에 있는데 제나가 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임재욱은 소속사 신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서 코로나19로 인해 연예계 각종 행사와 촬영이 취소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그는 '불청'에서 사업가로서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긍정적인 의지를 드러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에 그는 "최성국 형도 그렇고 신효범 누나도 그렇고 '불청' 이후에 전화가 많이 왔다. 다들 진심으로 회사 분위기도 그렇고 걱정을 많이 해줬다. 신효범 누나는 '자금 필요하면 얘기해'라고도 해줬는데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말들이라 정말 고마웠다"고 감사했다. 
다만 임재욱은 "저만 힘든 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힘든 상황이지 않나. 그런 것들에 대해서 '너도 그래? 나도 그런데'라고 생각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솔직하게 고백하게 됐다"며 "멀리 내다봐야 하는데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기가 힘든 상황이긴 하다. 언제까지 버텨야 할지 확답이 없어서 더욱 그런 것 같다. 그렇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한다. 다들 힘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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