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 7월 6일 현역 입대 "건강히 다녀올 것"…정일우‧김고은도 응원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6.24 19: 47

배우 우도환이 현역으로 입대한다.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잠시 팬들의 곁을 떠나는 우도환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배우 정일우, 김고은 등이 응원하면서도 아쉬워했다.
키이스트는 24일 배우 우도환의 입대 소식을 전했다. 오는 7월 6일 우도환이 현역으로 입대한다는 것.
키이스트는 “우도환이 2020년 7월 6일 월요일에 입대한다”며 “안전과 건강상의 이유로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한다”고 밝혔다.

배우 우도환이 7월 6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OSEN DB

이어 우도환 측은 “팬들과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고자 한다.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우도환은 송별인사나 기자회견 없이 조용히 입대하지만, 팬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손 편지로 대신했다.
이날 우도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팬 여러분께 직접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라는 글로 시작하는 손 편지를 올렸다.
우도환은 “7월 6일에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만나 인사드리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매 작품 행복했습니다. 저의 20대를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너무 행복한 20대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우도환은 “많이 어려운 시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건강히 잘 다녀와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 어떤 말로도 표현 못 할 만큼 사랑하고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우도환의 손 편지에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은 댓글을 달았다.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국방의 의무를 마친 후 돌아와 활발히 활동할 우도환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댓글이 줄을 이었다.
배우 정일우는 “조심히 다녀와!”라며 우도환의 입대를 응원했다. ‘더킹:영원의 군주’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고은은 우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게재하며 우도환의 입대를 아쉬워했다. 우도환은 정일우의 댓글에 “다녀올게요! 연락드릴게요 형”이라고 말했고, 김고은의 댓글에는 “울지 말라니까”라고 댓글을 달며 끈끈한 사이 임을 보여줬다.
한편, 우도환은 2011년 MBN 드라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인천상륙작전’, ‘마스터’, ‘사자’, ‘신의 한 수 : 귀수편’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구해줘’, ‘매드독’, ‘위대한 유혹자’, ‘나의 나라’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지난 12일 종영한 SBS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 조영과 조은섭을 오가는 1인 2역 연기로 활약, 차세대 남자 배우로 떠올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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