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윤결의 입대, 장경준의 결혼으로 2인조가 됐지만 3집 앨범 발표를 약속했다.
24일 오후 잔나비의 공식 SNS를 통해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잔나비를 사랑해주시는 우리 팬분들께 기쁜 소식과 안타까운 소식을 함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기쁜 소식은 멤버 장경준의 결혼 소식입니다. 오랜 시간 만나온 친구와의 결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팬분들께서도 함께 축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안타까운 소식은 소수 사생들의 지속적인 협박성 메시지로 인해 멤버 장경준은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여 3집 작업과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리더 최정훈과 기타 김도형은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작업 중에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팬분들께서도 많이 속상하시고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지금의 잔나비가 있도록 함께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더 건강하고 좋은 곡들이 가득 담긴 3집 앨범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서포트 하겠습니다. 우리 팬분들께서도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 잘챙기세요. 늘 감사드립니다”라고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전날 베이스 멤버 장경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시간을 친구로, 또 오랜 시간을 연인으로 해온 사람이 있다. 그 친구와 오랜 기간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교제 사실을 알리지 않고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해 당황스럽고 섭섭하실 줄 잘 알고 있기에 이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며 8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일부 몰상식한 악플러들과 사생들 때문에 정신적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상황. 결국 장경준은 3집 앨범 작업에서 빠지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리더 최정훈과 기타 김도형은 예정대로 3집 앨범 작업에 집중하며 좋은 음악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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