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 "금주∙운동 병행→5주 만에 6kg 감량, 주종은 가리지 않아..주량 소주 3병" [인터뷰③]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6.25 08: 22

 래퍼 나다가 자신을 '애주가'라고 고백한 가운데, 본인만의 '술킷리스트(술+버킷리스트)'를 소개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들을 만난 나다는 오늘(25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네 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내 몸(My Body)' 콘셉트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들을 설명했다.  
이날 나다는 "'내 몸' 콘셉트를 '홈트레이닝'으로 잡으면서 안무에 운동을 연상케 하는 동작을 넣었다. 나의 건강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 몸이 더 좋아보이고 건강해보이게 하고 싶어서 체중 감량이 아닌 근육을 만들기 위해 식단조절과 운동을 많이 했다. 태닝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나다는 5주 동안 6kg을 감량했다고. 나다는 "식단관리를 약 5년 만에 했다. 밥순이인데 저녁을 안 먹었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위주로 먹었다. 뮤직비디오 촬영 때는 물도 안 마셨다. 조금이라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다이어트 비법을 전했다. 
특히 나다는 "애주가인데 금주를 병행했다. 한 달 넘게 술을 끊었다"면서 "솔직히 음식 욕심은 없는데 술이 너무 마시고 싶었다. 다이어트가 끝날 때쯤 한 주 동안 먹을 술킷리스트를 짜놨다. 일곱 개 정도의 플랜을 짜놓고 치팅데이 1주일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다 먹었다. 정말 다행이었던 건 평소 운동량이 많아서 그런지 살은 많이 안 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다는 "주량은 소주 3병이다"라면서 앞서 말한 '술킷리스트'를 다시 한 번 언급, "고등어회에 소주, 우니 삼합에 사케, 삼겹살에는 소주, 오돌뼈에 소맥, 닭발에 막걸리 등을 일주일 동안 다 먹었다. 너무 행복했다. 주종은 가리지 않는다. 운동을 하면서 건강하게 음주하시길 바란다"고 고백했다.
한편, 나다는 오늘(25일) 약 2년 7개월 만에 네 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내 몸(My Body)'를 발매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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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드스타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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