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대상 가능"…'뽕숭아학당' 트롯맨 F4, 전광렬x박시후 극찬→'바람구름비' 출연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6.25 07: 58

‘뽕숭아학당’ 트롯맨 F4가 ‘바람과 구름과 비’에 특별 출연한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는 배우 전광렬과 박시후가 연기반 선배로 등장해 트롯맨들을 ‘바람과 구름과 비’에 캐스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뽕숭아학당’에는 배우 박시후와 전광렬이 찾아왔다. 하얀색 고급 리무진을 타고 등장한 박시후에 트롯맨 F4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부르며 박시후를 반겼고, 박시후 역시 마이크를 잡고 이들과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열창했다.

방송화면 캡처

전광렬은 남다른 포스로 등장했다. 나이를 잊은 듯 여전한 비주얼과 함께 등장한 전광렬은 트롯맨 F4의 노래에 흥겨운 발걸음으로 화답했다. 특히 전광렬은 “광하!”라면서 신조어에도 익숙한 모습이었다.
전광렬과 박시후는 연기에 관심이 있는 트롯맨 F4를 ‘바람과 구름과 비’에 특별 출연 시키려고 했다. 전광렬과 함께 호흡을 맞출 관료1, 관료2를 비롯해 박시후와 호흡할 평민1, 평민2 캐스팅을 두고 연기력을 보고자 했다. 전광렬은 “명확한 대사 전달, 진정성 있는 표현이 심사 기준”이라고 밝혔고, 박시후는 “노래에 감정이 있듯이 감정 표현 능력을 보겠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오디션에 임한 건 영탁이었다. 영탁은 뮤지컬의 한 장면을 연기하며 박수를 받았고, ‘서울의 달’을 부르며 전광렬과 박시후의 마음을 움직였다. 전광렬은 “나는 연기할 때 오감을 쏟아서 하는데, 영탁 역시 노래 부를 때 오감을 쏟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다음 주자는 임영웅이었다. 가장 짧은 대사를 가진 평민2를 두고도 “단 한마디에도 감정을 담으면 달라질 수 있다”며 열의를 보인 임영웅은 남진의 ‘빈 잔’을 선곡했다. 전광렬은 “연기할 때 완급 조절이 중요한데, 임영웅은 그게 탁월하다”고 말했다. 박시후는 “배우에게 목소리가 중요한데, 임영웅은 평상시에도 촉촉하다. 배우가 되어도 롱런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찬원은 방송3사 연기대상을 꿈꾼다는 포부를 밝히며 나훈아의 ‘어매’를 불렀다. 눈시울이 붉어진 전광렬은 “누군가에게 음악으로서 아름다운 마음을 전한다는 것이, 이찬원을 통해 이 음악을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시후는 “감정 호소력이 정말 좋다. 귀여운 얼굴에 목소리는 상남자다. 연상연하 커플 연기도 잘할 것 같다. 기대되는 연기 새싹”이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에 나선 장민호는 ‘카스바의 여인’을 불렀다. 전광렬은 “장민호는 삶이 묻어 나온다. 연기를 해도 잘할 것 같다. 눈에 많은 것이 담겨 있다. 노래 뿐만 아니라 섬세한 감정 표현 연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시후는 “남자 배우에게 멜로가 중요한데, 최적화 되어 있다. 여배우와 케미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디션을 마치고 캐스팅이 확정됐다. 영탁과 장민호가 각각 관료1, 관료2에 캐스팅됐다. 이찬원과 임영웅은 각각 평민1, 평민2를 연기하게 됐다. 박시후는 “임영웅에 대해 많이 욕심을 냈다. 전광렬에게 부탁할 정도였다”고 이야기했다.
예고편에서는 ‘바람과 구름과 비’ 카메오 출연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역에 맞는 옷을 입고 대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우여곡절을 겪는 모습도 그려져 기대를 높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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