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이 AHL 시즌1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아프리카TV는 25일 지난 24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AHL 시즌1’ 결승에서 조성민이 양세민을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성민은 1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세계 대회인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시드도 차지하게 됐다.
첫 세트에서는 조성민은 컨트롤 악마사냥꾼, 양세민은 주문 드루이드을 선택했다. 양세민은 ‘급속 성장’과 ‘정신 자극’을 통해 ‘해방된 이세라’를 빠른 타이밍에 내면서 필드를 전개했다. 조성민은 기다렸다는 듯이 ‘칼춤’과 ’안광’ 등 광역기를 사용해 필드를 역전시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조성민은 도적을 꺼내 들었고 양세민은 악마사냥꾼을 택했다. 양세민은 초반부터 빠르게 하수인을 전개하며 데미지 누적을 시도했다. 하지만 조성민이 가볍게 막아내면서 2세트도 조성민이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조성민은 사냥꾼, 양세민은 다시 한번 악마사냥꾼을 선택했다. 양세민은 1턴부터 8턴까지 계속 조성민을 몰아쳤고 결국 8턴만에 항복을 받아내며 한 세트를 가져왔다.
세트 스코어 2-1 상황에서 4세트, 조성민과 양세민 둘 다 드루이드를 선택하며 미러전이 진행됐다. 조성민은 미러전에서 유리한 후공을 잡으며 기세를 잡았다. 한 박자 빠른 플레이로 필드를 전개하며 상성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5세트에서는 조성민은 3세트에서 패했던 사냥꾼을 양세민은 1,4세트 패했던 드루이드를 꺼내들었다. 양세민은 과감하게 ‘정신 자극’과 ‘동전’을 활용하여 ‘범람’을 빠른 타이밍에 써주면서 핸드 수급과 필드 전개를 이어나가고자 했다. 조성민은 상대의 필드 전개 억제를 하면서도 사냥꾼의 승리 공식대로 상대방의 본체 체력을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결국 조성민이 ‘살상 명령’을 통해 상대방 본체에 큰 데미지를 주며 승리를 거뒀다.
조성민은 “꿈에 그리던 우승을 하게 되어서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 며 “하스스톤 대회가 많아지고 꾸준히 열려 하스스톤을 사랑하는 점점 늘었으면 좋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