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완 PD 만난 황광희, '워크맨' 넘을 대박 웹예능 터뜨릴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6.25 20: 11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방송인 황광희가 고동완 PD가 연출할 새 예능 프로그램에 메인 MC로 발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다른 개성을 겸비한 이들이 시너지를 내 또 하나의 독보적 웹예능을 만들지 주목된다.
25일 황광희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OSEN에 “고동완 PD가 새롭게 만들 웹예능 프로그램에 광희가 출연하기로 했다”라며 “어떤 프로그램인지 아직까지 전달 받은 게 없다. 아마도 PD님이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얘기를 안 해주시는 거 같다”고 밝혔다.
황광희가 메인 MC로 낙점된 새 예능프로그램의 제목 및 콘셉트, 첫 녹화 날짜, 출연진 등 어떠한 사항 하나도 공개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제작사 측은 이날 황광희가 단독 MC로 출연하는 웹예능을 8월 초쯤에 런칭할 예정이라고만 간단하게 전했다.
이에 따라 광희가 어떤 콘셉트를 가진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고동완 PD는 SBS 예능 ‘런닝맨’ PD 출신인데 2016년 3월 퇴사해 조효진 PD와 함께 컴퍼니상상으로 이직했다. 이후 인터넷 방송 PD로 활동하며 ‘뇌피셜’, ‘와썹맨’, ’워크맨’의 초창기 PD로 활동했다.
고 PD는 인기 높은 ‘워크맨’의 메인 PD로서 방송인 장성규의 장점을 돋보이게 만들었는데 올해 3월까지 연출을 맡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고 PD를 비롯한 ‘와썹맨’, ’워크맨’의 원년 제작진은 에이앤이(A+E) 네트웍스 디지털 스튜디오로 최근 이적했다. 
황광희는 현재 방송 중인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3인조 혼성그룹 싹쓰리(유재석 이효리 비)의 수발을 드는 ‘수발놈’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군 전역 후 캐릭터 설정에 조급해했던 황광희가 고동완 PD와 함께 하며 방향성을 잡아갈지 주목된다.
2014년 설립한 에이앤이 네트웍스 디지컬 스튜디오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 A+E Networks의 제작사. 전 세계적으로 고품격 콘텐츠를 생산하자는 목표를 내걸고 A&E, Lifetime, History, LMN, FYI, G2, A&E IndieFlims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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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희 소속사 본부이엔티,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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