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과 정소민이 서로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25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서는 이시준(신하균)과 한우주(정소민)가 서로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며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날 이시준은 정신의학센터 센터장 자리를 수락했다. 인동혁(태인호)은 이시준이 센터장을 수락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인동혁은 이시준에게 "내가 영원이(박예진)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라며 "영원이는 내 생각해서 덤덤한 척 하지만 영원이 대답 기다리고 있다. 존스 홉킨스 얘기 들었을 때 영원이 생각이 가장 먼저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동혁은 "넌 내가 다녀올 동안 정신의학과 센터 잘 셋팅하고 있어라"라고 말했다.
인동혁은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고 걱정하는 이시준에게 "넌 잘할 수 있다. 왜냐면 넌 이택경(최정우)교수님 아들 이시준이니까"라고 용기를 줬다.
이날 지영원은 자신에게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보는 환자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라고 말했다. 인동혁은 지영원을 만났다. 인동혁은 "시준이가 센터장이 됐다. 병원장 만나서 수락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동혁은 "1년동안 존스 홉킨스에 가게 됐다. 1년동안 연구만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그쪽에 서류를 보내기 전에 너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라며 "나 가도 되냐. 1년이라는 시간이 긴 시간이 아니지만 지금 우리 사이를 생각하면 아주 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영원은 "인동혁 바보냐. 이 좋은 기회를 왜 놓치냐. 다녀와라. 나는 있던 곳에 계속 있겠다. 1년 동안 더 좋아질거다"라며 "나도 시간이 좀 필요하다. 1년이면 충분할 것 같다. 잘 다녀와라"라고 인사했다
이시준은 지영원을 만났다. 이시준은 "동혁이가 너한테 고백했다는 얘기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영원은 "받아주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얘기하면 동혁이가 존스 홉킨스에 가지 않으려고 할까봐 얘기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지영원은 한우주의 이야기를 꺼냈다. 지영원은 "우주씨가 달라졌다. 예전엔 불쑥불쑥 찾아왔는데 어제는 예약까지하고 시간까지 딱 지키더라"라며 "우주씨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했다. 이제 옆에서 누가 도울 일이 없다. 스스로를 찾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시준은 한우주에게 한우주 덕분에 자신의 아픔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한우주는 "서로의 아픔을 극복하고 나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시준은 "달라지는 건 없다. 나는 우주씨를 지켜보고 우주씨는 나를 지켜보면 된다. 한 사람 대 한 사람으로. 우주씨와 나는 그렇게 나란히 걸어갈거다. 가다가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주고 쉬어 가면서 그렇게 걸어갈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우주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의 우주니까"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한우주는 정신의학센터 오픈식 합창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시준 역시 센터장이 된 후에도 변함없이 왕진을 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한우주 역시 새롭게 오디션에 도전해 두 사람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