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 할 수 있어 영광이다."
경남FC가 전북 현대에서 미드필더 정혁을 임대 영입 했다. 계약기간은 올 시즌 말까지 6개월이다.
정혁은 창원 출신으로 유년 시절을 창원 상남초, 토월중을 거쳐 마산공고를 나왔으며, 대학은 전주대를 나왔다. 2009년 인천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로 시작을 알렸다. 2013년 전북으로 이적, K리그 통산 226경기에 출전해 21득점 18도움을 기록했다.
정혁은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175cm로 큰 키는 아니지만, 강인한 체력과 경기 템포 조절 능력도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경남은 설기현 감독의 요청에 따라 미드필더를 영입을 추진했다. 설기현 감독이 인천에서 활약할 당시 함께했던 정혁을 낙점하고 임대 영입을 성사시켰다.
경남에 입단한 정혁은 “인천에서 함께 생활한 설기현 감독님과 다시 한번 호흡을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경남이 올 시즌 멋진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 등의 절차를 완료한 정혁은 빠르면 제주와의 경기부터 팀에 합류해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