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밝힌 #역대급 컴백 #티저+MV 스포 #레이디가가 콜라보 [V라이브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6.26 18: 06

블랙핑크가 역대급 기대감을 안고 컴백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이 들썩거렸다. 
26일 오후 5시, 네이버 스페셜 V라이브를 통해 ‘BLACKPINK ‘How You Like That’ COUNTDOWN LIVE’가 진행됐다. 블랙핑크는 이날 컴백 한 시간을 앞두고서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팬들을 먼저 만났다. 
본격적인 컴백 이야기에 앞서 이들은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레이디 가가와 협업 너무너무 재밌었다. 'Sour Candy' 노래가 중독적인데 짧아서 아쉽다. 그래서 계속 반복해서 듣게 된다”며 미소 지었다. 

지난달 블랙핑크는 레이디 가가와 콜라보레이션 곡 'Sour Candy’를 발표, 미국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5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40 차트에 17위로 첫 진입하는 등 K팝 걸그룹 최초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덕분에 블랙핑크의 컴백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은 폭발적인 상황이다. 블랙핑크는 “컴백을 앞두고 리얼리티도 시작했다. 1년 2개월 만의 컴백이다. 낯설지만 집 같다. 하지만 긴장되고 떨리기도 한다”며 활짝 웃었다. 
이들은 그동안 발표한 티저를 보며 “첫 번째 티저는 무슨 콘셉트인지 알 수 없겠더라. 블랙과 핑크가 아닌 색다른 색깔과 콘셉트를 썼다. 이게 뭘까 싶었을 텐데”라면서도 “티저만 봐도 뮤직비디오가 너무 보고 싶을 정도”라고 기대했다. 
제니는 팬들의 반응을 읽으며 “나중에 블랙핑크로서 듣고 싶은 말 있냐고 했는데 ‘믿고 듣는 블랙핑크 신곡’, ‘믿고 보는 블랙핑크 뮤비’ 좋은 것 같다. 게임 메인 캐릭터 같은 느낌도 있다고 했는데 하다 보니 콘셉트처럼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디저트 토크를 이어갔다. 지수는”뮤직비디오 장면에서 나온다. 우산이 나온다. 저랑 제니의 우산이다”라며 우산 쿠키를 골랐고 리사는 “당나귀 쿠키는 제 개인신에 나온다. 왜 나왔는지 궁금하실 거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제니는 “왜 물이 여기 있지? 물이 무슨 상관 있지”라며 시원한 음료수를 마셨고 로제는 막대사탕을 돌렸다. 눈꽃 쿠키는 단체신 힌트라던 제니는 “빨리 장면을 공개하고 싶다. 겨울이 힌트다”라고 말해 팬들을 솔깃하게 했다. 
최초로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6일간 촬영했다. 안무도 계속 실시간으로 바뀌었다. 정신이 없었는데 촬영한 뮤직비디오가 6시에 공개된다”며 소리를 질렀다. 
지목 토크로 넘어갔다. “가장 기대되는 멤버의 신”을 묻는 말에 제니는 “리사는 아예 촬영을 못 봤다. 그래서 너무 기대 된다”고 답했다. 리사는 “로제가 현장에서 신기한 걸 하더라. 뮤직비디오가 궁금하다”고 로제를 골랐고 로제는 지수를 픽했다. 지수는 로제라고 화답했다. 
“탐나는 다른 멤버의 파트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지수, 제니, 로제는 모두 리사를 지목했다. 다들 “탐나는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제스츄어를 공부하기도 했다”, “한 소절로 해낼 수 없다”고 리사에게 찬사를 보냈다. 
“오늘 하루 칭찬하고 싶은 멤버”를 묻는 말에 로제는 “어제 잠을 못 잤는데 알람 듣자마자 벌떡 일어났다”고 자화자찬했고 지수 역시 같은 이유로 자신을 골랐다. 제니는 “리사가 아픈데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고 리사는 “진행을 너무 잘한다”고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훔치고 싶은 능력을 가진 멤버” 질문이 나왔다. 리사는 “로제의 호주 발음이 탐난다”고 했고 로제와 제니는 “지수 언니의 끊임없는 개그”를 골랐다. 지수는 제니의 진행 능력을 부러워했다. 
끝으로 젠가 토크가 진행됐다. 지수는 “How You Like That’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이라는 질문에 “왔구나”라고 답했다. 로제는 “오늘 있었던 소소한 TMI” 질문에 “아침 알람을 7시 7분에 맞췄다”고 말했다. 
리사는 최근 나의 최애 음식을 묻는 젠가 질문에 마라샹궈라고 밝혔다. 제니는 포인트 안무 스포일러 미션을 받고 목을 끄덕거리는 춤을 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지수와 로제는 애교 퍼레이드로 컴백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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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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