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 가 블록버스터 아이돌 프로젝트 탄생을 알렸다.
26일 오후 방송된 Mnet ‘I-LAND(이하 ‘아이랜드’)에선 지원자 23명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먼저 남궁민이 스토리텔러로 등장했다. 남궁민은 ‘아이랜드’에 설명한 후 프로듀서 군단 방시혁, 비, 지코를 소개했다.
남궁민은 23명의 지원자에 대해 “이들의 성장과정은 전세계가 지켜볼 것이다”라며 “누가 알을 깨고 나올까요”라고 기대감을 북돋았다.
이어 방시혁, 비, 지코가 만났다. 비는 방시혁에 대해 “고등학교 때 내가 형에게 오디션을 봤다. 무서운 존재였다”라고 회상했다.
반면 방시혁은 비에 대해“‘태양을 피하는 방법’ 끝나고부터는 이미 글로벌 스타였고 리스펙트 하는 존재였다”라고 화답했다.
방시혁, 비, 지코는 ‘아이랜드’ 공간에 대해 감탄을 쏟아냈다. 비는 “이렇게 영화를 찍어도 되냐”고 신기해했다.
아이랜드’는 오직 프로그램만을 위해 설립된 3,000평 규모의 초대형 복합 전용 공간이다. 기존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형식으로 펼쳐지는 서사와 스토리텔링, 지원자들의 성장까지 완성시킬 수 있도록 계획돼 설계됐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의 외형도 돋보이지만, 연습실, 주거 공간, 가변형 공연 무대까지 ‘아이랜드’ 안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내부도 완벽히 갖췄다.
첫 유닛으로는 김선우, 이영빈, 제이크가 등장했다. 세 사람은 훈훈한 비주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번째 유닛은 다국적 지원자 한빈, 니키, 니콜라스였다. 세번째 유닛은 작사작곡이 가능한 정유범, 추지민, 노성철이었다. 최연소 지원자 15살 다니엘, 변의주는 네번째 유닛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 계속해서 지원자들이 유닛별로 입성하며 프로듀서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코는 “외모도 그렇고 피지컬도 그렇고 어떻게 이렇게 다 모았지?”라고 말했다. 비도 “어떻게 이런 친구들을 찾았지”라고 했고, 지코는 “인프라가 장난이 아니신 것 같다”고 감탄했다.
특히 이희승은 빅히트에서 가장 오래된 연습생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약 3년간 빅히트에 있었던 것.
이희승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대해 “오랫동안 같이 연습했던 친구들이다. 데뷔를 축하해줘야했는데 나는 힘들었다. ‘아이랜드’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지원자들은 이희승을 알아봤고, 방시혁은 “노래 춤 다 기대해봐도 된다”고 칭찬했다.
그렇게 23명이 다 모였지만, ‘아이랜드’ 게이트에 들어갈 수 있는 지원자는 12명이었다.
이에 지원자들이 서로를 평가하는 입장 테스트가 진행됐다. 첫 주자는 최세온이었다. 최세온은 갓세븐의 ‘Lullaby’를 열창했으나 비에게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표는 지원자들이 다 보는 앞에서 손을 드는 것이었다. 최세온은 22표를 받고 ‘아이랜드’에 들어가게 됐다.
이어 이희승, 제이, 박성훈 등도 합격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희승은 연습생 시절 항상 1등을 해온 만큼 프로듀서들의 기대 속에 남다른 실력을 자랑했다. 다만 첫 탈락자 한빈부터 조경민, 김윤원 등은 탈락했다.
타키는 합격자리가 하나 밖에 안남은 상황 속에서 22표를 받고 ‘아이랜드’에 들어가게됐다. 마지막 유닛도 합격을 받게 됐고 ‘아이랜드’ 입장테스트는 -4로 끝이 났다.
우선 합격을 받은 16명은 ‘아이랜드’ 게이트를 통과했고, 7명은 들어가지 못했다.
합격자들 눈앞에 펼쳐진 ‘아이랜드’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 것 . 다니엘은 “히어로의 기지같았다”라고 말했다.
‘아이랜드’는 리코딩 스튜디오, 피트니스 센터, 개인연습실, 단체연습실, 주거시설, 아이템룸, 의무실 등 정원 12명을 위한 완벽한 공간이었다. 이에 합격자들에겐 또 다음 단계의 테스트가 예고됐다.
반대로 12명에 들지 못하게 된다면 ‘아이랜드’가 아닌 ‘그라운드’로 가게 된다. 입장테스트에 탈락한 7명 역시 ‘그라운드’로 방출됐다.
‘그라운드’에 있는한 데뷔기회는 없다고. 정재범은 “여기서 계속 연습만 하다가 생존게임이 끝날까봐 두렵다”리고 털어놨다.
합격자들은 2시간동안 자체투표로 4명의 방출자를 선택해야했다. 이와 관련해 남궁민은 “자신이 원하는 팀을 선정하는 것이다”라며 “아이랜드 생존자 12명은 누가 될까요?”라고 밝혔다.
이가운데 방송 말미 니키는 자신과 친한 타키를 탈락자로 선택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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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