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유아인 "배우들에게 강추" 무지개 유회장님으로 등극!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27 07: 56

유아인이 배우들에게 '나 혼자 산다' 출연을 강력 추천했다. 
26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유아인이 녹화를 마무리하면서 출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아인은 부엌에서 요리를 하다가도 생각에 잠겨 버퍼링에 걸린 듯 한 번씩 멈춰 웃음을 자아냈다. 유아인은 자꾸 멈추는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음식을 할 때 종종 그렇다. 모든 것들이 내 혀 끝에서 균형있는 맛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파채를 자른 후 다시 버퍼링에 걸린 모습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급기야 유아인은 부엌 불을 끄고 나가버렸다. 이어 유아인은 "아이들 목욕을 시켜야 한다. 목욕을 시키는데 적정한 시간이 있다"라며 고양이 목욕에 나섰다. 유아인은 히노끼탕을 준비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유아인은 "고양이 목욕할 때도 이용하고 내가 족욕을 할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장도연은 "나도 태어나서 히노끼탕에서 목욕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아인은 목욕을 하기 전 고양이 발톱깎기에 나섰다. 유아인은 "내 발톱은 깎지 않아도 아이들 발톱은 깎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아인은 조심스럽게 고양이들을 목욕시켰다. 유아인은 "예전에는 나도 같이 목욕을 했다. 하지만 상처가 많이 났다. 모르겠다. 내가 걔 마음을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아인은 "동영상도 찾아보고 배워도 내 맘대로 통제가 안되더라. 그나마 내가 노하우를 찾은 건 내가 어떤 소리를 내면 조용해지더라"라며 "그래도 죄책감이 남는다. 싫어하는데 폭력적으로 제압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정성스럽게 고양이를 닦인 후 간식을 선물했다. 
다시 부엌으로 돌아온 유아인은 본격적으로 요리를 준비했다. 유아인은 "갑자기 비가 오니까 골뱅이랑 전 같은 술안주가 먹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달걀을 저으면서 무언가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유아인은 "나는 대장금 스타일로 요리를 한다"라며 "이왕 이렇게 간거 모르겠다 그냥 가자"라고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아인은 레시피를 보거나 계량도 없이 뚝딱 골뱅이 소면을 완성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유아인은 "예전에는 골뱅이를 좋아해서 자주 해먹었다. 이 날은 오랜만에 했는데 정말 맛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아인은 누룽지를 끓여냈다. 유아인은 "비올 때 밥에 물을 말아서 먹거나 누룽지를 끓여서 창난젓과 먹는 걸 좋아한다"라며 "출장을 갈 때도 창난젓을 가져간다. 출장키트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아인은 "황태도 가져간다. 가져가기도 편하고 라면에 넣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아인은 누룽지와 골뱅이소면, 애호박 전에 맥주까지 더해 한상 차림을 완성했다. 홀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본 박나래는 "외로워보인다"라고 물었다. 이에 유아인은 "타향살이를 오래해서 20대때는 좀 외로웠다. 요즘은 그런 감정에 집중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창 밖에 내리는 비를 보며 감성에 젖었다. 이 모습을 본 무지개 멤버들은 "저러다 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부모님이 여행가신 후 홀로 남은 아들을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아인은 "'나 혼자 산다'라는 제목을 갖고 있지만 함께 사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배우분들이 많이 나오셨으면 좋겠다. 강력 추천한다. 배우분들이 겁이 많아서 그런거다. 나도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시언은 "아인이가 회장을 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유아인 회원님이라면 당장이라도 양보할 수 있다"라며 유아인에게 회장의 자리를 양보했다. 유아인은 '나혼자산다'의 오프닝은 "아이고 반갑습니다"로 인사를 시작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MBC '나혼자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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