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샛별이' 지창욱X김유정X한선화, 탐색전 끝 드디어 '3자대면'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6.27 07: 56

'편의점 샛별이'의 지창욱, 김유전, 한선화가 드디어 한 곳에서 마주쳤다. 탐색전을 마친 세 사람의 '3자대면'이 급격한 관계 변화를 암시해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3회에서는 최대현(지창욱 분), 정샛별(김유정 분)의 4차원 아르바이트생과 훈남 점장이 편의점을 무대로 펼치는 24시간 예측불허 코믹 로맨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대현 최대의 관심사는 여자친구 유연주(한선화 분)의 부친을 만나는 것이었다. 최대현은 자신보다 뛰어난 조건의 여자친구인 유연주 가족들을 만나 결혼 얘기를 진전시키고 싶어 했다. 이에 그는 유연주 부친을 위한 생일 선물로 고가의 옷까지 택배로 주문하며 오매불망 기다렸다. 

그러나 최대현이 고대하던 택배를 받고 바로 유연주에게 전화를 건 순간 기대가 산산조각 났다. 유연주가 "아버지 컨디션이 너무 안 좋다. 가족끼리 최대한 조촐하게 하자고 하신다"며 최대현의 방문을 거절한 것. 최대현은 아쉬우면서도 유연주의 뜻에 맞춰 가족들과의 만남을 미뤘다. 
대신 최대현은 대학교 동창들과의 모임에 참석했다. 고급 중식당에서 진행된 모임에서는 한 동기가 최대현이 유연주와 교제 중임을 밝히며 결혼을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최대현은 식당에서 화장실로 향하던 길, 또 다른 방에서 화기애애하게 식사 중인 유연주 가족을 발견했다. 그 자리에는 편의점 본사 이사인 조승준(도상우 분)까지 있었다. 최대현은 유연주 가족이 식당에서 나가려 하자 급하게 몸을 숨기며 유연주가 자신에게 거짓말한 것에 상처받았다. 
상처받은 최대현을 달래준 것은 정샛별이었다. 정샛별은 "누구한테 매운맛 제대로 본 표정"이라며 만취한 와중에도 심상치 않은 최대현을 위로했다. 최대현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도 정샛별에게 운세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물으며 속상한 심정을 내비쳤다. 
다행히 오해는 금세 풀렸다. 유연주가 최대현을 만나 조승준과 아버지 생일을 함께 보냈다고 모두 고백한 것. 특히 유연주는 조승준과는 집안끼리 친해 어린 시절부터 보낸 친구 사이임을 강조했다. 최대현은 솔직하고 당당하게 모든 것을 말해준 유연주에게 감탄했다. 다만 그는 당당한 유연주와 달리 비겁한 자신을 자책하며 유연주의 가족과 어울리지 못하는 자신의 신세를 아쉬워했다. 
이어진 데이트에서 최대현은 유연주와 새로 생긴 호프집을 찾기도 했다. 때마침 정샛별도 친구들과 같은 장소를 방문한 터. 정샛별은 화장실에서 일진 패거리에게 협박당하던 유연주를 구해주기까지 했다. 하지만 뒤늦게 도착한 최대현은 유연주를 챙기며 갑작스럽게 마주친 정샛별에 놀랄 뿐이었다. 
이에 정샛별, 최대현, 유연주 세 남녀가 한 자리에 모인 상황. 최대현을 사이에 둔 두 여성의 만남이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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