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가 남편인 개그맨 김원효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심진화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오늘 대구에서 서울로 와야하는데 남편은 부산을 가야해서 나를 동대구역에 내려주려고 남편차를 타고 가는데 남편이 동대구역에 차를 주차를 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는 그냥 역앞에 내려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주차를 하고 한 손은 내 짐가방을 들고 한 손은 내 손을 잡고 같이 기차도 기다려주고 기차타는것도 봐주고 손도 흔들어줬다”라며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조각같은 몸을 가지고서도 똥똥해진 내몸을 존중해주는 것도 참 감사하다”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심진화 SNS 전문.
오늘 대구에서 서울로 와야하는데
남편은 부산을 가야해서
나를 동대구역에 내려주려고
남편차를 타고 가는데
남편이 동대구역에
차를 주차를 했다.
나는 그냥 역앞에 내려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주차를 하고
한 손은 내 짐가방을 들고 한 손은 내 손을 잡고
같이 기차도 기다려주고
기차타는것도 봐주고
손도 흔들어줬다.
서울로 오는 내내 마음이가 따뜻하고
몽글하고 좋았다. .
번외의 얘기지만,
남편이 조각같은 몸을 가지고서도
똥똥해진 내몸을 존중해주는 것도
참 감사하다.
나도 조각은 아니지만 노력해야지!
오늘의 행복기록
/kangsj@osen.co.kr
[사진] 심진화 SNS